글.그림_헤일리 웰즈 옮김_김여진 책표지에 비치는 그림자 보이시나요? 커다란 몬스터가 웃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뭔가 더 원하는게 있는거 같기도 해요. 욕심 많은 몬스터가 다스리는 섬이 있어요. 몬스터는 모든 걸 쥐락펴락했어요. 날마다 몬스터는 더 조금 더 더 많은 것을 원했죠. 그러나 몬스터는 만족을 몰랐어요. 욕심 많은 몬스터 때문에 일꾼들에게 남은 건 거의 없었어요. 일꾼들은 몬스터에게 더 많은 걸 안겨주기 위해 더 새로운 것, 더 세련된 것, 더 뛰어난 것을 바쳤어요. 우리 아들은 일꾼들이 불쌍하다며 몬스터를 물리치고 싶다고 하더군요, 아마 일꾼들도 한편으로는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요? 그러던 어느 날, 꼬마 일꾼 하나가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어요. “왜 몬스터가 우리 섬을 마음대로 하는 거지?”, "만약 조금이라도 달라진다면?" 궁금증을 참을 수 없었던 꼬마 일꾼은 직접 답을 찾기로 마음 먹었어요. 잘못된 상황을 바로잡기위해 누군가 혼자 나서기보다 다같이 힘을 모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몬스터는 꼬마 일꾼을 어떻게 했을까요? 그리고 모든게 달라지기 시작했어요. 몬스터의 비밀을 알게된 꼬마 일꾼들에게 기회가 온거죠. 혼자만의 소유가 아닌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할거 같아요. 이 책은 우리아이들에게 다같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한발짝 먼저 다가가 알려주는 책이 되었어요. 나 혼자 욕심을 부린다고해서 모든것을 가질 수 없다고 말이예요. 꼬마 일꾼들의 행복과 자유를 함께 꿈꾸며 너무 잼있게 잘보았어요.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그림책이 된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