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_헨리 콜 옮김_김성호 그림을 보고 있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게 우리 아이들에게도 전해졌나봐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보금자리>그림책은 멋진 보금자리를 짓고 살아가는 지혜롭고 재주 많은 비버 가족 이야기예요. 비버 한 쌍이 집 지을 곳을 찾고 있어요. 겨울 끝자락이지만 여전히 추워요. 나무도 잎 하나 없이 가지뿐이예요. 너무나 섬세한 그림 덕분에 비버들의 움직임이나 털까지도 생생하게 느껴지네요. 아이들은 저마다 상상하며 비버들이 춥겠다고 걱정도 해주네요. 비버는 이빨과 턱이 무척 강해요. 큰 나무도 깨물고 갉아서 쓰러뜨려요. 튼튼한 앞니로 나무를 손질하여 둑을 만들고 둑이 물을 가둬서 아담한 연못도 생겼어요. 둑을 더 크게 만들어요. 영차영차, 짓고 또 지어요. 비버가 가장 잘하는 일이에요. 연못 한가운데 지붕이 둥근 보금자리를지었어요. 따뜻하고 아늑한 보금자리에서 새끼 비버들이 태어났어요. 그리고 맹수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보금자리의 입구는 수면 아래로 만들어요. 밖에서는 보이지 않게 말이죠. 엄마 품에 있는 새끼 비버들은 그저 포근해 보이네요. 엄마 비버의 표정에서도 새끼 비버들을 향한 사랑스러움이 느껴졌어요. 마냥 행복한 시간들만 있을것 같지만 어느 날, 코요테가 나타나고 태풍이 불어 위험한 상황이 생겨요. 비버 가족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비버는 땅에서도 물속에서도 자기가 가진 모든 능력을 활용하여 자기에게 가장 알맞은 삶의 방식을 찾아 살아가요. 비버 가족을 보고 있으니 열심히 살아가는게 보였어요.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비버 가족들이예요. 두려움에 맞서는 용기까지 있으니 아마 그 누구도 비버 가족들을 해치진 못할거예요. 비버 가족의 행복한 삶을 늘 응원할거예요. 우리 아이들은 비버 가족이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