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바빠요 - 자연이 깨어나는 계절
숀 테일러.알렉스 모스 지음, 신이 치우 그림, 김미선 옮김 / 키즈엠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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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숀 테일러, 알렉스 모스
그림_신이 치우
옮김_김미선

봄이 성큼 다가온지 엊그제 같은데
이제 벚꽃은 거의 떨어졌네요.
그래도 아직 꽃들이 활짝 펴있는 집 앞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사진 찍으며 책도 보고 봄을 더 만끽한것 같아요.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는 더 크게 들리고
벌들은 열심히 꿀을 먹기 위해 윙윙 거리죠.
유독 바쁜 봄이예요.
봄이 전하는 놀라운 세상을
'봄은 바빠요' 그림책과 함께 더 알아볼까요?

정원 가꾸기 좋은 날
아빠와 함께 당근을 심으러 나온 아이들은
설레여 보였어요.
정원은 환하게 빛이 났지요.
젖은 땅의 흙냄새와 따스한 햇살 냄새로 가득해요.

아빠가 말했어요.
"봄 햇살은 자연을 깨워 주는 알람 시계 같아.
생명이 깨어나고 있어.
식물들은 앞다투어
햇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으려 하지.
높이 자란 꽃에서 떨어진 꽃가루들이
바람을 타고 날아간단다.
어떤 꽃은 알록달록 화사한 색을 뽐내지.
곤충들의 눈에 띄려고 말이야."

정원에서 펼쳐지는 봄의 모습을 마음껏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연못에서는 올챙이와 개구리가 헤엄치며 
곧 태어날 개구리 알도 볼 수 있어요.
나뭇가지에는 곧 태어날 아기 새들을 위해
어미새가 나뭇가지를 모아 둥지를 만들어요.
헛간에서는 여우가 사는 구멍도 찾아요.
거름 속에서는 겨울잠에서 깬 고슴도치와
곤충들도 발견하구요.

봄이 왔다는걸 너무나도
설레이게 표현해 준 그림책 같아요.
정원을 구경하고 나면
책 뒷쪽에
봄이 왜 오는지, 봄에 만나는 식물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한번쯤 보았을 꽃들과 식물들이지만
이름을 알지 못해서 그냥 꽃이라고 표현했던
꽃들의 이름도 알게되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그림책도 보며
직접 봄내음을 맡으며 산책하다가
애벌레도 보게 되고,
개미들도 더 자세히 살펴보게 되었어요.
우리는 이렇게
'봄은 바빠요'  그림책과 함께
또 한번 봄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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