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 우리 집이 좋아! 초등학생을 위한 해양 환경 이야기
이학곤 지음, 남인희 그림, 윤건탁 감수 / 지성사 / 2022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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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이학곤
그림_남인희

'갯벌 우리 집이 좋아'는 
초등학생들이 쉽게 이해하며 읽을 수 있는
해양 환경 이야기 책이예요.
갯벌 체험을 한번 해보았던 경험이 있는 우리 아들이라
책표지에 관심을 보이며 
책을 넘겨보드라구요.

저희는 갯벌체험 현장에 갔을 때
긴 장화를 갈아신고 들어가
 쏙이라는 것을 잡으러 갔어요.
쏙이 뭔지 모르는 분들도 있을거예요.
갯가재라고 보시면 되요.
쏙을 잘잡기 위해 된장과, 바구니, 
그리고 긴 붓을  챙겨가드라구요.
열심히 구멍을 파서 그곳에 된장물을 부어 붓으로 구멍이
난 곳을을 붓으로 살살 간지럽혀주면 쏙이 올라와요.
그때 확~빼내야하는데요.
저희는 잼나게? 즐기고만 왔네요.🤣
심지어 신랑은 쏙에게 물렸어요.
체험했던 때를 떠올리니 웃음도 나오더라구요.

갯벌에는 조개, 게, 바닷말류 등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요.
 우리에게 풍부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고,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하고 자연환경을 공부하는 
생태 체험 학습의 장, 휴식이나 관광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펄 갯벌에는 한쪽 집게다리가 크고 멋진 농게가 살고 있어요.
🦀

농게는 어머니에게 집이 왜 이렇게 
어둡고 쾨쾨하고 답답하냐고 투정을 부려요.
굴 속에 집을 짓고 살다보니 그런가봐요.
그러다가 문득 다른 곳의 집은 어떨까 궁금해졌어요.
아랫마을 칠게와 함께 윗마을 염습지 마을부터
구경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모래 마을, 
모래와 펄이 섞인 마을, 
바위 해안 마을, 모래언덕 마을을 여행했어요.
바닷가 주변에 환경이 다른 여러 갯벌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고 생각지도 못한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요.
그속에 여러 친구들을 만난 농게는 깨달은게 있어요.
왜냐하면 소금기가 가득한 곳,
모래 알갱이가 휘날리는 모래언덕,
파도가 휘몰아치거나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곳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보았거든요.
농게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소중한 자연 유산 갯벌을 지켜야 농게도 다른 모든 
살아있는 동생물들이 살아가겠죠?
우리 아이들도 함께 갯벌을 지키고 싶다고 하네요.

기후 변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에게 바다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지키는 일에 더 관심이 가도록 해주었어요.
해양환경에 대해 간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보다
책을 읽으며 직접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는게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 와닿는것 같아요.

각 주제에 맞게 그림과 함께
 동화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우리 아이들과 함께 읽기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갯벌 마을이 궁금한 친구들이 있나요?

'갯벌 우리 집이 좋아'를 추천합니다.
갯벌에 사는 농게가 친구들을 기다리고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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