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쟁이 사과와 잔소리 할머니 제제의 그림책
휴 루이스-존스 지음, 벤 샌더스 그림, 김경희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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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ITB 도서상 올해의 어드벤처 북 수상
캐나다 밴프 페스티벌 역사상 수상 작가
전 세계 18개 언어 출간 화제작

글_휴 루이스 존스
그림_벤 샌더스
옮김_김경희

책표지에 귀여운 심술쟁이 사과가 보이시나요?
왜이렇게 심술이 났는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그 옆에 잔소리 할머니가 보이구요.
사과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있는지
책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심술쟁이 사과는 정말 못된 녀석이라고 해요.
과연 정말 못된 녀석인지 궁금하더라구요.
심술쟁이 사과는 화가 났어요.
왜냐하면 사과 마을에서 
가장 나이 많은 잔소리 할머니가 
심술쟁이 사과한테 자꾸 모범 사과가 되라고 했거든요.

동글동글 동그란 사과.
운동 잘한다고 소문난 사과 셋.
아삭아삭 사각사각 사과.
맛있는 소리로 인기 많은 사과 넷.
그야말로 뭐든 잘하는 사과들이네요.
잔소리 할머니는 무조건 모범 사과들을 
따라하라고만 했어요.
심술쟁이 사과는 어떻게 했을지 궁금하죠?

우리 아이들에게 늘 하는 이야기가
안돼!라는 말을 달고 사는 것 같아요.
제 입장에서 말이죠.ㅋㅋ
위험해서 안되고, 밥먹어야해서 안되고,
씻어야 해서 안되고,
뭐든 시작도 하기전에 미리 위험할까봐 
안된다고 했던 것 같아요.

아이들이 한번 말해서 말을 안듣죠.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죠.
누구는 이것도 잘하고 저것도 잘하고 말도 잘듣는다고 말이죠.

아이들에게는 그저 잔소리로 들릴것 같다는
생각이 저두 들더라구요.
심술쟁이 사과의 마음이 우리들에게
와닿았나봐요.
아이들과 심술쟁이 사과를 보면서
제가 굳이 이렇다 저렇다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규칙을 알게되고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방법과
자신의 생각도 이야기 해야한다는 것까지 배우게 되는
그림책이예요.
벌써 심술쟁이 사과가 보고프다고 우리아이들은
또 읽어달라고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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