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_레오 리오니 옮김_유보리 칼데콧 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작가, 레오 리오니가 선보이는 아기책이예요. 우리 둘째가 너무 잼있게 보더라구요. 귀여운 생쥐 두마리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얼 그렇게 잼있게하고 노는지 들여다보았어요. 좋은 아침을 맞이한 두 생쥐는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그리고 오늘은 뭐하고 놀지 고민하네요. 집에서 책을 읽다가 꽃밭으로 간 생쥐들은 꽃을 주고 받으며 잼있게 놀아요. 우리 둘째도 함께 노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스케치북에 햇님도 그리고, 꽃도 그리고, 나뭇잎모양 스티커도 붙히면서 귀여운 생쥐들과 하루를 보내고 있는 둘째예요. 그렇게 꽃밭에서 신나게 놀다가 공놀이도하고 길을 가다가 나무를 만나면 또 다른 재미난 놀이를 하지요. 풀숲에서는 숨바꼭질도 하고, 일상의 모든것이 생쥐들에게는 놀이가 되지요. 치즈를 먹는것도 전화통화를 하는 것도 모두 놀이가 되지요. 호기심 가득한 생쥐들을 보니 평범하지만 지루할 틈이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매일매일이 이렇게 신나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우리 아이들도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점점 지루해하고 밖으로 나가고 싶어했지만, 나름 두 남매가 잘 놀더라구요. 물론 티격태격도 하구요. 저희는 5살 터울이지만 아직까지는 잘 놀아요. 우리 첫째가 3학년이 되면 놀아 줄 시간이 없을 것 같기도 해요. 레오 리오니는 <우리 같이 놀자!>에서도 특유의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아기 독자들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해주었어요. 자연과 생활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아마 말로 표현할 수가 없겠죠? 집에있는 재료듵로 충분히 독후활동이 가능했어요. 마치 자연과 함께 노는 기분이더라구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하루종일 뭘할지 고민하지 않도록 해주는 그림책인 것같아 자주보고 있어요. 아이들과 오늘은 뭐하지? 고민이 된다면 <우리 같이 놀자!>와 함께 노는 것도 잼있을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