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한은호 그림_김규태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 1권에 이어 드디어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 2권이 나왔어요. 우리 아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신비아파트예요. 신비아파트 카드부터 장난감 인형등 얼마나 잘가지고 노는지 몰라요. 그중에 저는 책이 제일 좋네요.ㅋㅋㅋ 초등 2학년 된 아이가 혼자 읽기 딱 좋더라구요. 이번 귀신 슈퍼마켓2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잔뜩 기대하며 책을 펼쳐보았어요. 만물상 귀신이 어떤 신비한 간식을 가지고 왔을지 너무 궁금하네요.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지훈이는 키가 크고 싶어 했어요. 평소처럼 혼자 집에 가고 있다가 신비한 슈퍼마켓에 이끌리듯 들어가게 되었어요. 하리가 준 신비로운 빛깔의 시럽은 키를 쑥쑥 크게 해준다는 것이 였어요. 그날 저녁 엄마,아빠의 잔소리에 화가난 지훈이는 하리가 준 키 쑥쑥 시럽을 마셨는데 어쩐 일인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죠. 지훈이는 실망했어요. 방학이 끝나고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지훈이는 자신을 놀려 대는 무리 때문에 학교에 가기 싫었어요, 개학 전날 밤 한참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였어요. 그리고 다음 날 학교에 간 지훈이에게 다가온 수혁이 무리는 깜짝 놀라고 말았어요. 지훈이의 바램대로 키가 커진 걸까요? 팔척귀에 이어 밸런타인데이에는 어떤 귀신이 나타났을까요? 편식을 하는 현서는 부모님의 잔소리를 늘 들었죠. 현서 역시 신비한 슈퍼마켓에 이끌려 들어가게 되고 황금빛 돼지 모양의 푸딩을 먹고 나서부터 현서의 식욕이 너무 많이 늘어나게 되었죠. 현서의 뒤에 있던 귀신은? 이렇게 신비한 슈퍼마켓이 정말있다면 저라도 그냥 지나치지 못할 것 같아요.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의 고민이 그저 사소한 고민들로 보일 수 있지만 한참 자라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사소한 하나하나가 모두 고민이 된다는 걸 꼭 잊지 말아야겠어요. 만물상 귀신이 아이들에게 처방해준 신비한 간식들은 소원만 들어주는것으로 끝날까요? 소원이 이루어진 뒤 더 큰 일이 벌어지는 신비하고 무섭고 재밌는 신비아파트 귀신 슈퍼마켓으로 초대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