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와 함께 <다시 그려도 괜찮아>를 읽고, 독후활동도 같이 해보았어요. 친구와 놀았을때 이야기도 나누고, 선도 그려보고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지음_김주경 새로운 시작을 앞 둔 모든 어린이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듯 마음이 샤르르 녹아내리는 그림책이예요. 책을 펼치면 검은 색 선이 아이를 맞이하고 있어요. 누군가 그려놓은 선을 따라 아이의 모험이 시작되요. 선을 따라 걷다가 친구들을 만나고, 친구들을 따라가다 주변에 마음을 빼앗기기도 해요. 누가 봐도 예쁜 꽃들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친구들을 놓칠까 서두르다 선 밖으로 미끄러지기도 해요. 다른 친구들은 모두 앞서가고 혼자 남겨질때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는 두렵지 않아요. 아마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새로운 시작에 있어 설레임,긴장감 혹은 두려움이있을거예요. 하지만 시작하고 나면 어느 새 안정적인 일상이 되곤하죠. 물론 모두가 안정적이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제 막 어린이집에 첫 등원을 하게 되고,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아이들은 얼마나 설레이면서 기대가 될까요? 저는 제가 더 긴장되더라구요. 우리 아이가 기관에서의 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친구들과는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지 말이죠. 이제 2학년이되는 우리 아이에게 또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이 어색할테지만 그마저 즐거움으로 다가오면 좋겠어요. 한걸음 한걸음 내딛는 발걸음이 희망차길 바라면서 말이죠. 우리 둘째는 어린이집에 다닌지 이제 2달정도 됐어요. 3월달에 4세반이 편성되는데 지금 친구들이랑 같이 올라가지만, 또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선생님도 새로운 선생님을 만날텐데 제가 더 긴장되네요. 아직도 얼집에 완전히 적응을 못해서 매일 겨우 얼집에 등원하거든요. 새로 시작되는 4세반에서는 더 즐겁게 등원하길 바라는 마음이예요. <다시 그려도 괜찮아>를 읽고 우리 아이들은 용기가 생긴 것 같아요. 준비됐니? 새로운 도전 혹은 재도전일지라도 뭐든 경험할 수 있는것에 감사한것 같아요. 우리모두에게 따뜻한 위로가 그림책이니 꼭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출반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