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_나피 옮김_송지현 추운 겨울 읽기 좋은 책이예요. 춥지만 따뜻해지거든요. 숲 속의 모우는 누굴까요? 제목부터 우리를 궁금하게 만드네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괴물의 모습의 아닌 동물같은 모습의 작은 괴물이라서 무섭기는 커녕 오히려 너무 귀여웠어요. 똑똑, 문을 두드리는 작은 소리에 토토는 잠에서 깼어요. 🚪 그리고 책장을 넘기면 투명한 종이가 하나 더 있어요. 누가 왔을지 짐작이 가시나요? 문을 열고 손님을 맞이해준 토토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토토의 눈 앞에는 작은 괴물 모우가 서있었어요. 🚪네, 맞아요. 바로 '숲 속의 모우'는 숲 속에 사는 작은 괴물이였어요. 토토의 할아버지는 많이 아프신거 같아요. 많은 약을 먹고 있었고, 그 약으로도 기운을 차리지 못했어요. 토토는 스프를 끓였지만 할아버지는 손도 대지 않으셨어요. 토토는 모우에게도 스프를 주었고, 모우는 망설이다가 스프를 맛있게 먹었어요. 자고 일어난 토토는 모우가 사라진걸 알고 꿈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모우가 집을 나선걸 알고 바로 뒤따라 갔어요. 그렇게 한참을 모우따라 눈 길을 걷다보니 어느 새 아주 깊은 숲 속이였어요. 그리고 토토 앞에 처음 보는 커다란 괴물들이 웅얼거리며 토토를 내려다보았어요. 저희 애들이랑 괴물들을 한참이나 쳐다보았어요. 괴물같지 않은 괴물이 왠지 포근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 때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어요. 그리고 그 안에서 괴물들이 하나 둘씩 나왔어요. 어디서 오게 된 괴물들일까요? 그렇게 하늘에서 떨어진 별 조각들을 모아 수프를 끓이기 시작한 괴물들은 다 끓인 수프를 토토에게 나눠 주었어요. 토토는 수프를 먹고 아팠던 다리가 나았어요. 그리고 토토는 아픈 할아버지에게도 수프를 드릴 생각에 수프를 꼭 안고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어요. 열심히 달리다가 그만 넘어지고 말았어요. 수프는 눈위에 녹아버렸어요. 토토는 이대로 할아버지에게 수프를 드리지 못하게 될까요? 토토가 넘어지면서 수프가 녹아버렸을 때 애들이랑 같이 외쳤어요.ㅠㅠ "어쩌지...할아버지..." 토토는 얼마나 속상했을까요? 그리고 눈으로 덮힌 숲 속에 있는 괴물들과 모우는 무슨 관계일까요? 아마 같은 별에서 왔겠죠? '숲 속의 모우'를 보면서 정말 신비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분명 눈으로 가득찬 겨울인데 춥기보다는 따뜻함을 연상시키게 해주더라구요. 우리 하하남매는 그림책을 보는 내내 얼마나 집중을 해서 보던지 아마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그림 속에서 풍기는 신비스러움과 따뜻함이 그대로 전해졌나봅니다. 오늘도 토토와 모우의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볼까해요. 아이들이 토토와 모우가 벌써 보고싶어지나 봐요. 추운 겨울 우리의 몸도 마음도 녹여줄 '숲 속의 모우' 와 함께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