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_캐롤라인 제인 처치 옮김_신형건 보물창고 출판사의 사랑해 보드북 시리즈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요. 우리 둘째가 스스로 보기에도 좋았어요. 양장북을 한번 봤던 아기들은 아마 더 좋아할거예요. 책 표지의 모자를 쓴 아이와 그 품안에 있는 강아지가 너무 귀여웠어요. 강아지는 새 날이 올 때 둥실 떠오르는 해를 보는 걸 사랑해. 강아지는 푸른 하늘을 쳐다보는 것과 둥둥 떠가는 구름을 보는 걸 사랑해. 강아지는 팔랑팔랑 날아가는 나뭇잎들을 잡으려고 요리조리 쫓아다는 걸 사랑해. -본문 중에서- 책 한권에 사계절을 담아 놓았어요. 아이가 책을 넘기며 나뭇잎도 보고, 눈도 보면서 계절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어요. 강아지와 함께 뛰어노는 아이가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해가 뜨면서 해가 사라지기까지 지치지도 않고 노는 아이와 강아지 모습에 서로 사랑함이 느껴졌어요. 우리 아이들이 외할머니 댁에 있는 강아지를 떠올리며 보고싶다하더라구요. 지금은 나이가 많이 들어서 뛰어다닐 수 없지만 뛰어다니며 놀던 우리의 반려견 꼬순이가 안쓰럽게 느껴졌어요. 외할머니 집에갈때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책을 가져가서 꼬순이에게 보여줄거라고 하더라구요. 외할머니 댁에 강아지가 있다보니 우리도 키우고 싶다는 아이들이예요. 아직은 너희들이 어려서 안된다고 조금 더 크면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어요.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책을 보면서 강아지는 보고, 듣고, 노는걸 좋아한다는 것도 알게 되고 일년 내내 강아지는 그 모든 걸 사랑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아이들에게 포근함과 즐거움을 주는 그림 책이예요.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를 읽으며 아이들과 함께 재밌는 시간도 보내며 꽁꽁 얼어있는 몸을 조금이라도 움직여 녹여보면 좋을것 같아요. 사랑해 보드북 시리즈 4번째 이야기 (사랑해 강아지야 사랑해)와 함께 즐거운 독서시간 보내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