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 식물 1 - 우리가 몰랐던 식물 이름의 유래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까?
박시화 지음, 양정아 그림 / 기린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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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박시화
그림_양정아

-우리가 몰랐던 식물 이름의 유래-
우리 아들도 너무 궁금해 하더라구요.
저 역시도 너무 궁금했어요.
어떻게 해서 이런 이름이 생기게 됐는지
다들 한번쯤 궁금해 하셨을거예요.

이 세상에는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어요.
사람, 동물, 식물, 음식, 나라 등등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은 각각 이름이 있어요.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동물이나 식물,
지역 등의 이름에 대해 쉽고 재밌게 풀이하고 있어요.
이름에 담긴 뜻을 상상해보거나 추리도 해보며
상상력과 사고력이 늘어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아들이랑 책을 읽어 가던 중 밤나무가 예전에는
'밥나무'로 불렸을 거라고 추측했던 학자들의 말을 읽고
"아~배고픈 사람들에게 밥이 되어주었구나!"라며
서로 이야기도 나누어 보았어요.
밤나무도 종류가 여러가지인데 우리 한국밤나무가
병해충에 강하고 단맛도 으뜸이래요.🌰
💮달래야 달래야
모두 진달래꽃 아시죠?
너무 예쁜 핑크색의 꽃잎에 푹 빠졌답니다.
그런데 빛깔만 고운 게 아니라 먹기도 했대요.
진달래 꽃잎으로 화전을 부쳐 먹었대요.
'화전'은 조그맣게 만들어 먹는 주전부리이며
고려 시대 때부터 만들어 먹은 우리 고유 음식이예요.
이름에 대해 설명이 끝나면
옛이야기와 속담까지 읽어볼 수 있어요.
-속담-
💮진달래꽃이 늦게까지 피면 흉년 든다.
💮진달래 지면 철쭉꽃 보랬다.
💮진달래가 두 번 피면 가을이 따뜻하다.

진달래에 관해 간단하게 상식으로 알 수 있도록
설명도 잘 되어있고,
혹시나 진달래나 다른 식물들을 모르는 아이들은 
사진을 보며 알 수 있도록
실제 사진도 첨부되어 있어요.

책을 이리저리 넘겨보며 먼저 알고 싶은 부분부터
읽기도 했어요.
아이와 함께 읽다보니
제가 좋아하는 핑크색의 꽃들 위주로 보았더라구요.🤭

울 밑에 선 봉선화야
봉선화가 바로 우리가 흔히 아는 '봉숭아'라고
부르는 꽃이예요.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봉숭아의 독특한 냄새는
특히 뱀이 싫어한다고 해요.
한번쯤 해보았던 봉숭아 물들이기를 아시나요?
전 해보았던 기억이나요.
꽃잎과 잎을 따서 찧은 다음 백반이나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손톱에 올리고 비닐 랩으로 감싼 뒤 실로 묶으면 되요.
7월에서 10월에 피니까
우리 딸아이와 함께 꼭 다시 해봐야겠어요.

그 외에도 초롱꽃, 배추, 시금치, 무궁화, 도토리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들이 잘 설명되어 있으니
꼭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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