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_핀 올레 하인리히, 디타 지펠 그림_할리나 키르슈너 옮김_김서정 <트랙터도 데려가>는 2018년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선정됐어요. 책과 함께 독후활동지도 오고, 2022년 북극곰 달력도 함께 와서 더 좋아요. 저희 아들은 이사를 가게 된다면 외할머니를 데리고 가고 싶다고 했었어요. 매일 매일 보고싶어서 함께 살고 싶대요. 외할머니를 너무 좋아하는 우리 아들이예요. 그 덕분에 이렇게 <트택터도 데려가!> 그림책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주말에 이사 차가 올 거야. 이제부터 짐을 싸자." 엄마가 말했어. 짐 싸자 똥 싸자. 나는 노래를 불렀어. 내 짐은 진작 다 쌌거든. 난 하나만 있으면 돼. 트랙터 말이야. 트랙터 없으면 세상이 무슨 재미야. 트랙터도 데려가. 안 그러면 난 꼼짝도 안 할 거야. 🚜 트랙터를 무척 좋아하는 아이는 이사를 갈 때 트랙터만 있으면 된다고 하지만 도시로 이사를 가기 때문에 엄마는 필요 없다고 해요. 트랙터가 할 일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엄마에게 아이는 트랙터는 어디든 다 필요하다고 해요. 항상 할 일이 있고, 늘 필요해요. 햇빛가리개로도, 바람막이로도, 자동차 지붕으로도 아니면 그냥 보고만 있어도 되니까요. 🚜 하지만 도시에는 트랙터 있을 자리가 없다는 엄마 말에 아이는 사람 살 데가 못 된다고 해버리네요. 트랙터가 주차할 자리도 없다니 누가 그런데서 살려고 하겠냐고 기분이 어떻겠는지, 소가 가방에 들어간 것 같겠지라며 엄마는 그렇게 살고 싶냐는 아이의 말에 엄마는 어땠을까요? 마냥 떼를 쓰는게 다 이유가 있으니 뭐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트랙터를 데려갈 수도 없으니 이사는 무사히 할 수 있을까요? 그림책속에 보이는 모습은 농촌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들어요. 짙은 주황색과 초록색의 색감이 너무 잘 어우러져 있어요. 햇빛이 내리쬐며, 동물들은 뜨거운 햇빛아래 지쳐있는 듯 잠든 것 같기도 하구요. 트랙터가 하는 일도 알 수 있어요. <트랙터를 데려가>를 본다면 트랙터의 매력에 빠지게 될거예요. 🚜 그림속 아이의 트랙터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잘 전달되어서 우리아이들도 트랙터를 사랑하게 될거 같애요.🤭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런 그림책이예요.잘 보았습니다.🙇♀️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 #북극곰출판사 #트랙터도데려가 #그림책추천 #트랙터 #독일에서가장아름다운그림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