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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구름 미스티 - 마음에 먹구름이 낀 날 ㅣ 제제의 그림책
딜런 드레이어 지음, 로지 부처 그림, 서남희 옮김 / 제제의숲 / 2021년 12월
평점 :
뉴욕 타임스 ·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내 마음 속 폭풍우를 다스리는 그림책을 소개할께요.
⛈
글_딜런 드레이어, 앨런 카츠
그림_로지 부처
옮김_서남희
마음에 먹구름이 낀 날 마음의 변화에 따라
날씨가 변화다니 아이들에게는
그저 신기했을거예요.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클레어가 타석에 들어섰어요.
하늘을 올려다보며 생긋 웃었지요.
"야구 시합하기 딱 좋은 날씨인걸! 하늘에 구름이 한 점도 없어."
사실 하늘에는 구름이 있었어요.
클레어에게 안 보이는 한참 저 위에 말이지요.
바로 꼬마 구름 미스티가 부글부글 화가났거든요.
미스티는 아침까지 행복한 꿈을 꾸며 자고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쌔앵, 비행기가 지나가는 바람에
깜짝 놀라 깨어났어요.
미스티에게서 먹구름이 몽실몽실 일었어요.
미스티는 책을 펼쳐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고,
친구들도 마침 다들 놀시간이 없다고 했죠.
미스티는 하는 수 없이 돌아섰어요.
먹구름이 사납게 뭉실거리며 번개가 번쩍였지요.
야구를 하던 클레이는 하늘을 보며
발을 동동 굴렀어요.
"사라져, 먹구름아! 제발 사라지라고!"
하지만 먹구름 미스티는 사라지지 않았어요.
미스티의 기분이 엉망이 될 수록 비가 내리고,
소리칠 때마다 번개가 번쩍댔고,
천둥이 우르릉거리고, 장대비가 쏴아아 쏟아졌어요.
오늘 야구는 끝이네요.🌩
그래서 미스티만큼이나 클레어도 잔뜩 화가 났어요.
감정이 나타내는 날씨가 참 다양했어요.
내가 화가 남으로써 다른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것도 또한 알게 되었구요.
날씨는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지만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의 감정을 오로지 완벽히 이해하긴 힘들지만
아이들이 울거나 징징대거나 화를 내거나 할때
참지 못하고 더 화를 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지내요.
제 감정은 제가 다스리도록 더 노력해야겠어요.
엄마 구름이 미스티를 불렀어요.
"있잖니, 미스티 네가 부르르 화를 낼수록
너는 더욱 콰르르 쿵쾅거리게 된단다."
'부르르', '콰르르' 같은 엄마의 말이 재미있었지만
미스티의 기분은 나아지지 않았어요.
"네 기분을 즐겁게 할 만한게 없을까?"
엄마 구름이 다정하게 물었어요.
정말 미스티의 기분을 즐겁게 할 만한게 없을까요?
그리고 클레이는 날씨 좋은 날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될까요?
본 포스팅은 책세상맘수다카페를 통해 업체로 부터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