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에 뿔 났어!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데이비드 스몰 지음, 엄혜숙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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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글.그림_데이비드 스몰
옮김_엄혜숙


지음_데이비드 스몰
옮김_엄혜숙

 칼데콧 수상작가 데이비드 스몰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전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모겐이 돌아오다!

 데이비드 스몰은 오래전 낡은 잡지에 실린 그림을 보고
 영감을 받아 캐릭터 이모겐의 이야기를 탄생시켰어요.
책은 펼치기전부터 궁금함이 폭발했답니다.

목요일 아침 잠에선 깬 이모겐의 머리에
큰 사슴뿔이 자라나 있었어요.

옷 입는게 좀 힘들었고
문을 통과하려면 한참을 고민해야 했어요.
아침밥을 먹으려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다가

그만 큰 조명에 대롱대롱 매달리고 말았어요.
"어이쿠!"
엄마는 기절해버렸어요


남동생 노먼은 백과사전을 뒤적이더니,
이모겐이 아주 희귀한 작은 사슴으로 변한 거라고
결론을 지었어요.

엄마는 또다시 기절해서 위층으로 실려 갔어요.

의사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이
이모겐을 이리저리 살펴 보았지만
이상한데가 전혀 없었어요.

이모겐은 부엌으로 갔어요.
가정부 루시는 이모겐을 오븐 옆에 앉히더니
뿔에 행주를 널어 말렸어요.
"사랑스러운 사슴뿔이네." 루시가 말했어요.

요리사 퍼킨스 부인은 이모겐에게 도넛을 하나 줬어요.
그리고 새들이 먹운 도넛을 뿔에 걸어
날아다니는 새들에게 먹이기도 했어요.

조금 뒤, 이모겐은 위층으로 올라가서 어슬렁거렸어요.
엄마 침대 옆에 온 가족이 걱정하며 모여 있는 걸 이모겐은
식구들에게 물었어요.
"도넛 먹을 사람?"

엄마가 말했어요.
"이모겐, 우리는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고 판단했단다.
네 사슴뿔을 모자 속에 감추어야겠어!"

가족들은 모자 디자니어를 불러
이모겐의 뿔을 감추려고 했어요.
이모겐은 자신의 뿔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어요.

하지만...
쿵!
엄마는 모자를 쓴 이모겐을 보고
다시 한번 기절했어요.
엄마는 자식의 머리에 갑자기 뿔이 생겼으니
얼마나 놀랐겠어요.
아마 그 기분은 상상을 할 수 없을거예요.

저녁밥을 먹은 뒤,
이모겐은 뿔에 양초를 놓아 피아노도 쳤어요.

"내 머리에 뿔 났어!"는 
변신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주는 것 같아요.

자신만의 개성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변화를 받아들이며 때론 개구쟁이처럼 
또한 사랑스럽게 행동하는 이모겐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긍정의 힘을 가질 수 있을거예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그림책을 보는 모든
어른들에게도 해당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모겐의 뿔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기발하고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속으로 꼭 들어가보시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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