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눈 요정이야
원유순 지음, 고혜진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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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원유순
그림_고혜진 

우리 둘찌공주님이 너무나 좋아하는 눈 요정이예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들어가 볼까요? 

찬바람이 부는 겨울이 왔어요.
솔이는 겨울을 싫어해요.
⛄ 

아무래도 겨울은 추운니까 집에만 있고 싶은 마음은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비슷하네요ㅎㅎ
저두 추운 겨울 이불속에만 있고 싶을때가 많거든요.
하지만 집에만 있는다고 해결되진 않아요.
<똑똑똑, 눈 요정이야>는 
바깥 활동이 어려운 추운 겨울에도 
재미있는 바깥 놀이가 많이 있다는 것을 알려줘요.


"아이, 추워! 집에만 있을 테야."
솔이도 집에만 있겠다고 하네요. 

"솔아, 너 그러다 게으름쟁이 된다."
엄마는 혼자놀기만 좋이가 걱정되어 
솔이에게 게으름쟁이가 된다고 했지만,
솔이는 꼼짝도 안해요ㅋㅋ 

"괜찮아요. 뒹굴뒹굴 공처럼 굴러다니면 되지." 

그렇게 집에만 있던 솔이에게 
차가운 눈 요정이 찾아와요.
솔이는 바깥으로 나갔을까요? 

"나하고 놀면 해지는 줄 모를걸."
눈 요정은 날개를 펴고 나풀나풀 날았어요. 

솔이는 자신은
날개가 없다며 시무룩해졌어요.
"나랑 놀면 날개가 돋을거야."
눈 요정이 말했어요.
솔이는 눈 요정을 따라 바깥으로 나갔어요.


사락사락 눈을 밟아 발자구 그림도 그리고,
폭신폭신 함박눈 이불위로 썰매도 타고,
당근, 나뭇잎, 나뭇가지들로 
듬직한 눈사람 아저씨도 만들었어요.
따뜻한 털모자 씌워주었어요.

나가기 싫었던 솔이는 그 누구보다
바깥 놀이를 신나게 즐기고 있네요.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대리만족을 하고 있어요.
다른 지역에 비해 따뜻한 편이라 겨울에
눈이 잘 안오거든요.
큰 눈사람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아들이 솔이를
부러워하네요ㅋㅋ
대신 나뭇잎으로 만들기하자고 했어요.
고드름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그림책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게 참 많은것 같아요.
말만으로 설명이 잘 되지 않을 때
그림책 보면 쉽게 이해하더라구요. 

우리는 솔이와 눈 요정과 함께 겨울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이번 겨울은 더 잼있고 행복한 겨울이 될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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