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쿠키 주세요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0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글.그림, 김세실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 그림책 280 

글.그림_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
옮김_김세실 

2011년 <아빠, 더 읽어 주세요>로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데이비드 에즈라 스테인의 최신작
<아빠,쿠키주세요>
꼬마 닭과 아빠 닭의 새로운 이야기가
우리 곁으로 찾아왔어요.
너무 기대되는건 저만 그런거 아니죠? 

그럼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아빠는 날쌔.
아빠는 빨라.
어서어서 일어나 꼬마 닭이랑
놀아 주세요!" 

이른 아침부터 바쁜 꼬마 닭이 
천장에서 무언가를 찾았어요.
그리고 잠자고 있는 아빠에게 갔어요. 

"아빠, 안녕히 주무셨어요?"
"오늘은 토요일이야! 아빠는 좀 더 잘래." 

꼬마 닭이 기대에 찬 표정으로 말했어요.
"안 돼요, 이거 보세요! 내가 아침을 차려 왔어요."
"짜잔! 쿠키예요."
쿠키를 내민 꼬마 닭에게
아빠는 아침으로 쿠키를 안먹는다고 했어요. 

그럼 자기가 먹어도 되는지 물어보는 꼬마 닭이예요.
아빠의 대답은?ㅋㅋ
"너도 안되지.'' 

꼬마 닭은 다음 소원으로 책을 읽어 달라고 했어요.
"그럼 아빠랑 책 읽을래요.이게 내 다음 소원이에요."
"오냐,그런 소원이라면 들어주지." 

그런 소원이라면 들어준다는 아빠 말에
꼬마 닭은 기뻐하며 책을 가져왔어요.
동요책을 가지고 온 꼬마 닭은
아침부터 쿠키가 먹고 싶다는 본심을 가득 담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노랫말을 바꾸어 따라 부르기도 해요.


아빠 닭이 읽어 주는 책속에 계속 끼어드는 꼬마 닭의
엉뚱하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너무 귀여웠어요.
아빠 닭은 꼬마 닭의 자유분방함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존중해주었어요.
꼬마 닭은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는 아빠에게서
자신감을 얻어 점점 더 창의력을 발휘하고,
<꼬마 닥의 시>를 짓기까지 해요. 

-꼬마 닥의 시-
지음_꼬마 닥 

장미는 빨갛고, 제비꽃은 푸르지.
나는 쿠키를 좋아하고, 그건 아빠도 잘 알지.
나눠 먹기 딱 좋은 부드럽고 맛있는 쿠키
쿠키가 먹고 싶을 때, 내 배는 이렇게 외치지.
꼬 르 르 르 르 렁!
🐔 

아빠 닭과 꼬마 닭이 함께 책을 읽는 동안 서로 이해하고 교감하는 모습이 너무 흐뭇했어요. 

저희도 애들 아빠가 집에 오는 날이면
잠들기전에 되도록 아빠가 책을 읽어 줄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엄마는 매일 읽어주니
아빠가 읽어주는 그림책 보며 
잠드는 것도 좋아하는 아이들이예요. 

첫째때부터 잠자리 독서는 매일 빠지지  않고
해주는 편이예요.
유일하게 잘한것 중 하나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요. 

아~~꼬마 닭은 아침으로 쿠키를 먹었을까요? 

꼬마 닭이야기
<아빠, 더 읽어 주세요>
<아빠, 숙제 도와주세요>도 함께 읽는다면
<아빠, 쿠키 주세요>가 더 잼있을 거예요. 

다음 이야기가 또 나온다면
어떤 이야기일지 너무 궁금해집니다.
꼬마 닭이 벌써 보고 싶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