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당부 - 소중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제인 고드윈 지음, 안나 워커 그림, 신수진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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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제인 고드윈
그림_안나 워커
옮김_신수진 

-소중한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아들에게 꼭 전해 주고픈 '작은 당부'들을
그림책으로 전달하니 아이에게
더 따듯하게 전달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기에 너무 좋은
책이니 부모님들도 꼭 함께 읽어 보시길 바래요. 

"침대 정돈하는거 잊지 말기.
양말은 발에 딱 맞게 신기.
잊지 않고 외투 입고 나가기.
.
.
.
앗, 발 밑 조심하는 것도 잊으면 안 돼!" 

아이가 학교에 가기전 하는 작은당부들이
어쩜이리 다정스럽게 느껴질까요?
저의 말투를 떠올려 보았어요.
저는 애들한테 명령조로 이야기했던것 같아요.


"일어나서 양치하고 세수해
로션발라야지
책가방확인했어?
양말신어
추우니까 잠바입어야해
늦었으니까 빨리해" 

똑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말하는지에 따라
듣는 사람에게도 전달이 되겠죠ㅠㅠ


아들이 아파서 입원해있는 동안
함께 "작은 당부"를 보며
저는 내용을 따라 읽으며 아들한테 말하듯 연습하였어요.
아픈 내새끼보니 마음이 더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부더럽게 말투도 바꾸려고 노력했구요. 

그림책은 저희들에게 많은 걸 가르쳐 주는 것 같아요.


"작은 당부"는 내 아이가 등교해서
하교하기까지 일상을 당부하는 것 같아요.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게 아이에게 간지럽히듯 스며들도록
이야기하는 엄마의 목소리는 얼마나 달콤할까요? 

아이에게 또 한번 당부했어요?? 

"늘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거 잊지 말기.
용감한 마음, 나누는 마음을 항상 간직하기.
잊지 말고 꿈꾸고, 희망이 있다는 걸 잊지말기." 

언제나 우리 아들을 응원한다고 해주었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말기.
특별한 순간들 하나하나 잊지말고 기억하기." 

사랑과 격려, 응원의 메세지를 다정하게 전하는 그림책 

"작은 당부" 

안나 워커님의 그림은 이야기에 더 따뜻함이
전해지게 해주는 것 같아요.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 가족, 친구, 이웃,
세상의 일부라는 것을 느껴지게 해주어요. 

모래알 블로그에 들어가시면 독후활지를 다운받을 수 있으니
아이들과 그림책도 보고 독후활동도 이어서 하면
너무 좋을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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