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마가 꿀꺽!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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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기전부터 히마가 하마인지 아닌지
우리 하하남매와 이야기가 시작되었어요. 

우리 하하남매는 책 표지의 아이가 왜
기분이 안좋은지 궁금해 했어요.
그럼 책을 펼쳐 볼까요? 

전학 온 마히영이라는 친구였네요.
전학와서 쭈뻣쭈뻣 하고 있었나봐요. 

전학 온 히영이는 학교 친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낯설기만 합니다. 

친구들은 히영이를 껴 주지 않고 자기들끼리 
소곤소곤 이야기를 나누어요.
'개구리 닮았는데!'
'아니야, 하마 닮았어.'
'이따 떡볶이 먹으러 가자!'
'전학 온 애는 왜 저렇게 말이 없어?'
'됐어.그냥 우리끼리 놀자.'
친구들의 말들은 히영이에게 상처가 되었어요. 

히영이도 다 미워하며 속상해 했어요.
그러는 동안 먹구름이 히영이에게 다가와 있었고
그 안에서 '히마'가 나왔어요. 

'나랑 놀자.나는 히마.히마.히히' 

하지만 히영이는 히마가 싫었어요.
히마랑 있는게 창피하다며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러자 히마는
히영이가 아끼는 물건을 모조리 먹어 치우기 시작했어요.
너무 화가 난 히마는 히영이까지 삼켜버리고 말았어요. 

낯선 환경에서 혼자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저희 아들도 내성적인 성격이라
초등학교 입학할 때 무척 걱정이 되었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친구들과 어울려 신나게 놀 순 없지만,
친구들을 하나 둘 사귀기 시작하더라구요. 

하지만 새로운 무리에 새로 적응하기란 쉽지 않았을거에요. 

속상하거나,우울하거나 화가 나거나 할 때
아이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그 마음을 표현해요. 

친구에게 관심 없는 듯 지냈던 히영이는
오히려 그 반대가 아니였을까요?
'히마'는 '하얀 하마'를 닮았다고 해저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히영이의 속상한 마음'을 의미하기 한다고 해요. 

우리 아이들에게 감정을 캐릭터로 만들어 
이름을 지어주고 자신의 마음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해주어도 좋을 것 같아요. 

히마가 삼킨 히영이는 어떻게 됐을까요? 

히마 안에서 많은 걸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책 뒷편에는 
올리 그림책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QR코드를 찍어 독후 활동지를 다운 받을 수 있어요.
'내 마음속 캐릭터 만들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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