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까닥 캠프 소원어린이책 11
김점선 지음, 국민지 그림 / 소원나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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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_김점선
그림_국민지 

상상하는 대로 뭐든지 이루어지는
"재까닥 캠프"로 오세요. 

"이게 돼지우리야?아니면 사람사는 방이야?"
벌써 공감하고 계신 어머님들 계시죠?
저희는 온 집안이 엉망진창입니다.
치워놓으며 어지르는 둘찌 때문이죠ㅋ
하지만 둘찌는 놀고 있는 것이지 자기가 어지른다고
생각안할거예요.
마음을 내려놓으면 됩니다ㅋㅋ
실컷 놀게 두고 한방에 치우는거죠. 

그런데 첫째는 틀립니다.
8살이예요.
함께 치워야합니다.
자기 방 정리는 스스로 해야할 나이가 된거죠.
그런데...
책 속 주인공 미루처럼 저희 아들도 미루고 미룹니다.
이럴땐 재까닥 캠프로 보내야죠ㅋㅋ 

그렇게 미루도 방학동안 재까닥 캠프에 가게 되었어요.
도착했더니 미루가 그동안 클레이로 만들고
가지고 놀았던 사자, 생쥐, 토끼들이 
살아 움직이고 있었어요.
미루와 동물 친구들은 젤리와 케이크등 맛있는 음식들이
열리는 정원에서 배불리 먹고 놀았어요. 

신나게 놀고 즐기기만 하던 중 
동물 친구들이 다시 움직이지 않는 클레이 인형으로
돌아가기 시작했어요.
기차를 타고 가라고 했던 원장의 말을 잊어버렸던거죠. 

생명을 얻으려면 생명수가 필요했어요.
그런데 기차표까지 못찾고 있어요.
어떻하죠?
미루는 기차표를 찾아 생명수를 찾으러 갈 수 있을까요? 

미루가 엄마를 다시 만났을 때 어떻게 변했을지도
무척 궁금했어요.
미루와 함께 재까닥 캠프로 떠나보니
우리 아들도 심정의 변화가 왔을까요? 

학교 수업끝나면 방과 후 수업에
학원까지 다니느라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긴 했어요.
그리고 지금 시국에 맘껐 뛰어 놀지 못하는 것도 있구요. 

방학때는 학원도 안가고 집에만 있다보니
미루기 대왕이 된 듯 했다가
개학하고 조금씩 변하고는 있지만,
자기 할 일을 스스로 척척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느리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 해나가기로 했어요. 

재까닥 캠프를 만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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