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줄무늬 고양이
최하진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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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최하진 

너무 귀여운 노란 줄무늬 고양이가 우릴 반겨주었어요.
무엇을 생각하는지 너무 궁금하게
만드는 고양이의 표정이예요.
노란 줄무늬 고양이가 자기 소개를 하네요.
노란 줄무늬 고양이가 사는 마을에는 온 통 

노란 줄무늬 고양이뿐이예요.
엄마,아빠,친구 렉스, 옆집 할머니, 길 건너 빵집 아저씨, 

코흘리게 콜리도 모두 노란 줄무늬에요.
그리고 비밀이 하나 있어요.
다른 고양이와 똑같아지기 위해서
자기 몸을 노란 페인트로 칠 했던 주인공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들킬까봐 매일 불안해 했어요.
다들 비밀 하나씩 가지고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남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면 너무 괴롭지 않을까요?
그런 괴로운 비밀말고,
나만 알 수 있는 비밀이
혹시나 누군가 알게 되더라도 
쿨하거ㅣ 넘어갈 수 있다면,
마음 졸이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그런데 큰일 났어요.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밝았던 배경화면이 어두워졌어요.
아마도 점점 무거워지고 있는 고양이의 마음을 표현한게 아닐까 싶어요.
비가 오면 큰일인데 말이죠.
왜냐면 노란 페인트로 자기의 진짜 모습을 숨겼으니 
비가 오면 씻겨 나갈 수도 있잖아요. 

자신의 겉모습이 남들과 다르다는게
들키면 혹시나 자신과 더 이상 놀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을까요?
친구들과 어울리기 위해
친구들이 좋아하는 것에만
집중하며 자기 자신을 점점 잃어가게 된다면
얼마나 속상할까요.ㅠㅠ 

그렇게 비가 온 뒤 
노란 줄무늬 고양이에게 큰 변화가 생겼어요.
과연 어떤 일이 생겼을까요?
가슴이 뻥 뚫렸을 것 같은
고양이를 생각하니 제맘도 뻥 뚫리고
우리 아들도 같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렇게게 몇번이고 책을 본 뒤
사이좋게 동생과 독후활동을 했어요.
책과 함께 온 독후활동지에는 
노란 줄무늬 고양이가 아닌 우리의 생각데로
고양이의 무늬를 색칠해보는거였어요.
우리 아이들은 자기만의 색깔로 꾸며보았어요.
그리고 남들과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게 아니라
나만의 색깔과 모습으로 스스로의 행복의 찾아 살아가는게
정말 나다운 삶을 사는게 아닐까 하고
이야기도 나누며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게 되었어요.
노란 줄무늬 고양이만 가득했던 마을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꼭 한번 확인해보세요.
정말 아이들의 속 마음까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이 되어버렸어요ㅋㅋ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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