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살 말 습관 사전 : 가정생활 - 존중받는 어린이로 자라는 30가지 말 이야기 아홉 살 말 습관 사전
윤희솔.박은주 지음, 헬로그 그림 / 다산에듀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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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 두분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세요.
그래서 더 유심히 읽어 보았어요.
지금 딱 우리 아들의 말 습관을 잘 잡아 줄 수 있을것 같았어요. 

먼저 읽어 보고
아이에게 중요한 부분은 읽어 주기도 하고,
같이 읽기도 하며,
예의를 갖추어 나갔어요ㅋㅋ 

머리말에는
정말 아주 와닿는 글들이 적혀 있었어요.
☆어린이 여러분의 말과 행동에는
온 가족과 친척을 행복하게 만드는
큰 힘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선생님의 조언을 읽고,
생각하고, 실천하면서 
말을 곱게 다듬어 보세요.☆
-윤희솔,박은주 선생님이- 

저는 책을 펼치고 읽자마자
우리 아기들을 불러 다같이
인사 예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어요.
엄마는 오빠에게 오빠는 동생에게 가르쳐 주었죠.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 인사는 정말 잘해요.
우리 첫째는 부끄럼도 많고 해서 어릴 때는
좀 소극적으로 인사하더니
요즘은 자신감있게 인사하는 모습이
다 큰거 같더라구요. 

우리 아들은책을 읽고 자신감이 더 생긴 것 같은 기분이예요.
인사 외에도 높임말과, 촌수, 손윗사람예절,
손아랫사람예절등이 있어요.
형제,자매는 경쟁하려고 태어난 게 아니라는 말에 너무
공감되어 우리 아들에게 또 읽어 주었죠.
그랬더니 동생을 꼬~옥 안아주더라고요. 

어느 부분하나 놓칠 게 없는 아홉 살 말 습관사전이예요.
친구들과의 생활에 있어서도
친구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우리 아들은 제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긴 하는데,
듣고 있는 거 맞겠죠? 

-소통과 단절-
여기 저희 집만 그런거 아니죠?
실컷 그림다그리고,
만들기 다해서 아빠 보여드렸더니,
"잠깐만, 조금만 있다가...."
옆에서 보고 있는 엄마만
속 터지는 상황이죠.
저도 가끔은 잠깐만,좀 있다가,다음에...라고 말 할때가 있어요ㅠㅠ
앞으로 하던 일 멈추고 되도록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려고 해요. 

그리고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을 직접 글로 적어보고
언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왜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그런 마음이 들 때 어떻게 행동했는지,
다음에 또 그런 마음이 들면 어떻게 하고 싶은지
자유롭게 표현해 볼 수 있어요. 

서로의 마음을 지켜준다는 것은 존중과 배려를 해 주는거 같아요.
저희도 둘째가 있어서
우리 첫째도 질투가 없지않아 있을거라 생각이 들어요.
아~둘째도 질투가 있겠죠?ㅋㅋ
그래도 전 8살인 첫째가 더 신경이 쓰였어요.
작가님의 글을 읽고 차근차근 설명해주었어요.
따라쟁이 동생이 얄밉지만,
동생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오빠를 이길 수 없으니
생떼를 부릴 때가 있다고 말이죠.
그랬더니 이해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래도 동생이 
다 뺏어가고 다 자기꺼라고 하는 건 싫대요.
입장 바꿔서 저라도 그건 싫을것 같아서,
최대한 오빠꺼를 못 빼앗게 하고 있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예요.
어떻하면 좋을까요?ㅠㅠ 

우리 하하남매는 5살 터울이라 서로의 입장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주로 첫째가 동생을 이해하고,배려하고, 양보해주고 있어요.
그런 첫째가 안쓰럽기도 하고,오빠구나 싶기도 해요. 

바르고 고운 말을 쓰게 하는 것도 중요해요.
그래서 지금 '아홉살 말습관 사전'을 읽고 있는 거겠죠?
저도 우리 애들한테 한번씩 
"내 새끼들 사랑해♡"라고 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새끼를 욕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작가님 말씀대로
☆애칭을 쓰면 더 큰 행복감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니,
애정을 담아 '내 새끼' 라고 부르는 건 나쁜 일이 아니에요☆ 

책 속을 들여다보고 우리아이의 마음을 더 알게 된거 같아요.
그리고 머리로는 알겠는데 어떻게 이야기를 해줘야 할지  모르고 있었는데 그 해답을 찾은 것 같아요.
작가님들께서 현재 초등학교 선생님이시니까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을 너무 잘해주신거 같아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도 아이도 한걸음 더 나아간 기분이예요.
아참~~학교생활편도 꼭 봐야겠어요.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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