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그림_최윤혜 땅콩 동그라미 너무 귀엽지 않나요? 땅콩 동그라미는 요리조리 변신하는 걸 좋아한대요. 특히 동물로 변신하는 걸 좋아한대요. 오늘은 무슨 동물이 되어볼까요? 공룡이 되었다가, 공룡이 커다란 귀를 갖고 싶으면? 토끼로 변했네요. 그리고 토끼가 느리게 가고 싶으면? 아시겠죠? 이렇게 스무고개처럼 마치 하나하나 맞추는게 우리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주는거 같아요. 색감도 너무 이뻐서 시각적으로도 아이들의 눈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흐물흐물 문어가 달리고 싶으면? 이렇게 동물들의 특징을 살려서 표현해주니 아이들이 책을 다 보더라도 기억에 남더라구요. 닭은 꼬끼오~소리를 낸다는 것도 알 수 있어요. 닭이 꼬끼오 울다가 지치면? 아~진짜 우리 아기들하고 서로 문제내고 맞춰보길 바래요. 너무 잼있어요. 오독오독 다람쥐가 도토리 씹어 먹는 소리까지. 의성어와 의태어가 들어가 있어서 아이들의 언어발달에도 도움을 주는 것 같아요. 한 권의 그림책으로 다양한 색을 인지하고, 동물들의 특징을 알게 되고, 나만의 땅공 동그라미까지 만들어 볼 수 있어요. 우리 아들이 만든건 눈사람동물 이라고 하네요. 상상해서 만들었다니 더 잘 만든거 같아요. 책을 보는 동안 자신의 땅콩 동그라미를 상상하고 있었을거예요. 그 옆에서 울 둘찌도 열심히 붙혀 보았는데요. 아주 작은 스티커들로 오빠가 만든 땅콩 동그라미 옆에 살짝 쿵 붙혔어요. 사이좋게 만드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어요. 우리 첫째도 좋아하고 둘째도 좋아하는 땅콩 동그라미입니다.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