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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심포니
댄 브라운.수잔 바토리 지음, 오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21년 6월
평점 :
글_댄 브라운
그림_수잔 바토리
옮김_오상진
(다빈치 코드)의 작가 댄 브라운의 첫 그림책이예요.
옮긴이는 우리가 잘아는 방송인 오상진님이예요.
그래서 더 눈여겨 보게 되었어요.
그림부터 너무 귀엽지 않나요?
책을 펼치면,
책 속에 어떤 악기들이 나오는지 보여주고 있어요.
이 책을 잼있게 즐기기 위한 팁도 있어요.
그 중 두번째가 책 속에 숨어있는 꿀벌 찾기였어요.
울 아들과 열심히 찾았답니다.
그리고 그림책에 있는 QR코드로 앱을 다운받아
음악을 들으며 책 속으로 빠져보는 거예요
책에는 작가님이 남긴 메세지가 있어요.
암호코드를 잘 찾아보세요.
이렇게 각 페이지마다 음악이 있어요.
'와일드 심포니'를 다양하게 보고,
느끼고,즐길 수 있어요.
지휘자 생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뽑기위해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가요.
책 속에는 지휘자 생쥐가 들고 있는 갈색 표지판에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모두 공감을 주는 삶의 지혜가 담긴 글귀들이 적혀 있어요.
숲속 새들의 다양한 소리를 직접 들어볼 수 없지만,
책 속으로 귀를 기울여보면 시끌벅적하지만 아름다운 새들의 노래가 들려요.
끼룩끼룩,딱딱딱딱,찍찍찍,삐악삐악,구구구구 등등
바다 속에는 가오리와 대왕고래를 만나구요.
귀상어와 곰치도 만나요.
서로 싸우고 있지만 그 속에서 또 하나를 배워요.
'때때로 관심을 끌기 위해 시끄럽게 떠들 때가 있지만,
조용하고 정중하게 말하는 것이 더 힘이 있어요.'
초원에는 타조,아르마딜로,조랑말,치타도 있구요.
치타는 번개처럼 달리지만 오랫동안 못 뛴다고 해요.
그래서 중간중간 숨을 고르지요.
치타가 제일 좋아하는건 바오밥나무에서 낮잠 자는 거래요.
안개 속에 혼자 남은 백조가 외롭고 슬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백조는 미소를 짓고 있어요.
"가족,친구와 보내는 시간은 즐거워요.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도 특별해요.
눈에 보이는 것이 삶의 전부가 아니라는 글을 보고
가슴이 멍~해졌어요.
'와일드 심포니' 는 우리 아이들에게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20종의 동물들이 나와 오케스트라 연주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책을 읽고 난 뒤 음악을 한번 더 들었어요.
책을 읽기 전에 설레였다면,다 읽고 난 뒤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우리 아이들과 잠자리 들기전 읽어보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본 리뷰는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