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 김영진 그림책 14
김영진 지음 / 길벗어린이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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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14번째 그림책
기다리던 그린이가 돌아왔어요
여름엔 뭐니뭐니해도 시원한 수박이 최고죠?

그린이도 수박을 제일 좋아한대요.
우리 아들도 여름엔 수박을 달고 살아요.
우리 아들도 더워를 많이 타는데,
부쩍 통통해진 그린이는 작년보다 더 더위를 탔어요.
학교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수박부터 찾지만,
아직 마트에서 배달이 안왔죠.
냉장고 속을 들여다보는데
곳곳에 숨어있는 귀여운 친구들이 보이시나요?
??
그리고 우리집 냉장고에 있는 고추장,쌈장,계란,소시지,
야채까지 너무 정감가는 냉장고 안이예요. 

그린이뿐만 아니라 그린이 가족 모두 수박을 좋아했어요. 

수박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오가는 대화속에
가족들의 화목함이 그대로 느껴졌어요.
"그린아, 천천히 먹어.
그리고 수박씨는 먹으면 안 돼.
먹으면 똥꼬에서 수박 난다."
아빠의 농담도 잼있게 받아들이는 그린이예요.
책 속에서 레고를 보니 더 반가운 이 느낌은 뭐죠?ㅋㅋ
그린이는 아빠의 농담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화분에 수박씨를 심어 보자고 이야기해요.
그리고 수밥이 열리면 레고를 사달라고 했죠.
그렇게 시작된 그린이의 수박 키우기
그린이는 커다란 화분에 정성스럽게 수박씨를 심었어요.
열흘 뒤,
드뎌 수박 새싹이 자랐어요.
그린이는 너무 기뻐서 아빠를 불렀어요.
"와, 새싹이 자라긴 자라네."
아빠도 놀랐나봐요.
그린이 레고 생기겠네ㅣ.ㅋㅋ
그린이네도 여름휴가가 시작 되었어요.
???♂?
그린이네는 외갓댁 근처 계곡에도 놀러가고,
외할머니집에도 놀러가게 되었어요.
그린이는 수박 화분이 걱정되었어요.
아빠가 조금씩 물을 떨어뜨려 주는 수목물주머니를 
사오셔서 함께 설치했어요.
실컷 놀았지만
그린인ㄷㄴ 온통 수박 화분 생각 뿐이였죠.
할머니에게도 수박 화분 이야기를 했어요.
할머니는 수박이 열릴테니 걱정말라고 
그린이를 안심시켜주셨어요.
일주일이나 지나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린이는 수박이 열렸을지 잔뜩 기대한거 같았어요.
할머니께서 직접 농사지은 감자를 세 상자나 주셨어요.
집으로 돌아온 그린이는 
정말 신이났어요.
엄지손가락만한 수박이 열려 있었거든요.
그린이의 기쁜 감정이 책속을 뚫고 여기까지
전해졌어요.
그린이네는 할머니께서 주신 감사를
이웃들에게 나눠주었고,
이웃들에게 더 많은 선물을 받았어요.
코로나때문에 일상생활이였던 것들이 하나씩 사라지기 시작하고,
마스크 없인 밖에 못나가고,
어딜 맘 놓고 놀러도 못가는 지금.
그린이네를 보면서 시원하게 여름을 보낸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이번 여름 방학 우리 초1? 아들은
한달동안 방학인데,
어디 제대로 맘놓고 워터파크도 못가니
안타까워요.
수영을 너무 좋아해서 더 안타까운거 같아요.
내년엔 맘놓고 실컷 수영 할 수 있겠죠?
작가님의 책 젤 마지막엔 
수박 책의 스케치가 있어요.
하나라도 놓칠까봐 차근차근 보았어요.
아~~하 이렇게 만들어졌구나 ㅋㅋ
이번 여름방학때 
그린이네 가족 이야기속으로 빠져보세요.


업체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읽어보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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