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똑 책고래마을 38
이경은 지음 / 책고래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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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_이경은 

책표지부터 귀여움이 묻어나오는 '똑똑똑'
보이시나요?
해맑게 웃고있는 보라색 머리의 귀여운 꼬마 조이와 동물친구들~~ 

조이가 달력에 동그라미와 하트표시를 해둔 5월11일은
무슨 날일까요? 

조이는 지금 소중한 것을 찾고 있어요.
혼자서는 어려울 것 같아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네요. 

똑.똑.똑
먼저 티미에게 찾아가요.
그리고 부엉이 휴고에게 가지요.
까만 나무로 된 몸에 부드럽게 만져주면 노래를 불러서
조이를 기쁘게 해준대요.
하지만 휴고는 많은 책을 읽었지만,
그런건 보지 못했다고 했어요.
다음엔 숲속에 사는 마빈형제들을 찾아가고,
그 다음 그다음도 계속 친구들을 찾아가요. 

조이가 찾는 
까만 나무로 된 몸을 가지고 있고
부드럽게 만져주면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가끔 화가나면 입을 '쾅'닫아버리며
이빨이 많은 이것은 무엇일까요? 

조이를 친구들에게 찾아가 똑.똑.똑 했을 때
아마도 문을 두드리는 그 순간 조이가
찾는 것을 바로 찾을 수 있을거라는
희망과 설레임도 함께 묻어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리고 조이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모두 친절하게 조이의 질문에 응해 주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어요.
비록 자신은 모르지만,
다른 친구들이 알 수도 있으니 찾아가 보라고 말이죠.
함께 찾아가 주는 친구도 있었어요. 

꼭 지금 우리 아들의 학교 생활에 있어서 친구들과 서로 도와가며 잘 생활하길 바라는 제 마음이 보였어요. 

그런데~~~~~~~
조이가 찾는것은 무엇인지 저도 아들도 끝까지 모르겠더라구요ㅋㅋㅋ 

책장을 다 넘겼을때야 우리도 알았어요.
조이가 그토록 찾던 소중히 여기는 것은 피아노였어요.
다들 짐작하셨나요?ㅋㅋ 

사랑하는 동생의 생일을 맞아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고 싶었다고 하네요.
조이는 피아노 연주를 하고,동물친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어요.
이렇게 동생을 잘 챙기는 조이의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하네요.
우리 아들에게도 이야기했죠ㅋㅋ
동생을 항상 지켜주라고요.
물론 우리아들은 엄마,아빠가 지킨다고 해주었구요.
그랬더니 우리가족 모두 자기가 지켜준다고ㅠㅠ
엄마를 또 감동시키네요. 

조이와 친구들 덕분에 아주 감동의 물결이 살랑거리는 독서시간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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