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경험으로 탄생한 <백만번의 뽀뽀>는 읽는 내내 아이들과 뽀뽀도 했고, 지난 날을 되돌아 보기도 했다. 첫번째 뽀뽀는 네 심장이 뛰는 소리를 처음 들었던 날이었단다. 글_천슈팅 그림_잔디어 옮김_정세경 우리 첫째의 심장 뛰는 소리를 처음 들었을 때의 그날을 떠올렸다. 나는 우리 첫째 임신 사실을 알았을때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 내 아기가 뱃 속에 있을때부터 커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 있다. 그렇게 시작된 ♡열번째 뽀뽀는 마침내 사랑스러운 너의 얼굴을 마주했을 때였지♡ 출산직 후 온 몸이 아파 으스러질때 작디작은 내 아이를 마주한 순간 아픈것은 어느새 사라지고 울음과 미소가 동시에 나왔었다. 그렇게 훌쩍 커버린 첫째는 8살이 되었고, 둘째는 3살 ㅋㅋㅋ 책에서 처럼 그 순간 순간을 좀 더 기억에 남길걸..하는 아쉬움이 밀려왔지만, 지금부터라도 내아이들과의 하루하루를 담아 내고 기억하기 위해 다시 일기를 써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둘째 공주님은 낮잠을 자고 있다. 왜이리 이뻐보이는지 뽀뽀한번 하고 다시 글 쓰기 시작ㅋ 천번째 천한번째 그리고 이천번째.... 그리고 백만번째 뽀뽀를 하는 그날이 오면, 있는 힘껏 뽀뽀해 주렴. 네가 처음 우리를 만난 그날처럼, 엄마 아빠를 그렇게 사랑해 줘. 우리 아들에게도 약속했다. 백만번째 뽀뽀는 아들이 있는 힘껏 해달라고♡ 정말 따스함 그자체의 그림책이다. 하나,하나의 의미 있는 뽀뽀와 소중한 추억을 담는 뽀뽀. 작가님의 따스한 마음이 여기까지 전해져 우리집에도 사랑의 꽃이 피었어요🧡 책세상 맘수다 카페를 통해 업체에서 무상으로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