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의 학교 사계절 중학년문고 37
김혜진 지음, 윤지 그림 / 사계절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날마다 다른 학교🏢
월,화,수,목,금 우리는 날마다 다른 학교에 가지. 

월요일의 학교엔 언제나 비가와☔
우산이 필수. 보슬비라면 운동화로도 괜찮지만 장대비가 오면 장화를 신고, 바람까지 불면 우비도 입는다.
🏢화요일의 학교에선 운동화가 필수👟
한마디로 거대한 체육관 같다.교실마다 철봉과 미끄럼틀이 있어.
🏢수요일의 학교는 열쇠 없인 못가🔐
교문과 현관은 물론이고, 화장실 문괸 창문, 심지어 책상 서랍과 필통과 도시락마저 잠겨 있다. 잠긴 것들을 열어야 한다.
🏢목요일의 학교에서는 밤을 보았어🌜
한밤중에 가는 학교다.이 학교는 가끔 위치가 바뀐다.
그래도 학교 가는 시간만은 바뀌지 않는다.
아이들은 졸면서 학교로 걸어간다.
🏢금요일의 학교는 아직도 미완성, 우리에겐 할 일이 있지🤷‍♂️
금요일의 학교는 우리가 직접 지어야 하는 학교다.
아직 교실엔 지붕도 없고 문도 하나뿐이다.
책상과 의자도 직접 만들어야 해서, 손 느린 몇 명은 바닥에 앉아 수업을 듣는다. 

월, 화, 수, 목, 금, 우리는 학교에 가지.
배워야 하는 것은 많아.배우게 되는 것도 많고,
좋은 학교도 있고 싫은 학교도 있어.
좋은 학교도 싫을 때가 있고, 싫은 학교도 좋을 때가 있지.
비가 올 때, 싫어하는 과목을 해야 할 때,
문제를 풀어야 할때, 혼자 있고 싶을 때와 실수를 책임져야 할 때, 일주일의 학교를 생각해 봐. 조금은 기분이 나아질 거야.
오늘이 어땠든 내일은 또 다른 학교가 기다리고 있어.
겉으론 똑같아 보여도 속은 그렇지 않아.
그러니 안녕. 우리, 내일의 학교에서 만나.
책을 읽으면서 아들한테 어떤 학교가 제일 좋을 거 같냐고
했더니...
마음껏 뛰어노는 체육관 같은 학교랑,
학교를 직접 짓는것도 해보고 싶다는 아들ㅋㅋ
그리고 지금 최애 캐릭터 포켓몬스터 카드가 많이 있는 학교 ㅋ
.
똑같은 일상과 쉴 틈 없는 하루하루에 일주일의 학교를 읽고 난 뒤
아들에게도 쉴 틈 있는 하루가 있었음 해서 오늘 학교 마치고 나면 또 실컷 놀자ㅋㅋ
유일하게 금요일엔 학원수업 전부 없는 날이니까요🤭

.
. 힐링되면서 지금 우리아이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되는 책이였어요.
너무 감사합니다.



도서만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