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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2 - 각성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1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14/pimg_7560141514154523.jpg)
'스스스' '즈즈즛'
어둠속에서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
가위 눌린것처럼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공포 속에 겨우 눈알만 움직일 수 있는 긴장감!
마치 내가 등장인물이 된것처럼 느껴질만큼 쭈뼛거리게 만드는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14/pimg_7560141514154525.jpg)
책을 모두 읽고 난 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남는것들이 있죠~
하나의 문장이 될때도 있고 구석의 작은 삽화, 나도 모르게 떠오른 옛 기억 등등 읽은 사람에 따라 다~ 다를것 같아요.
「요괴어사2 각성」을 읽고 제게 남은건 '장면'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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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권에서 가장 좋았던건 '해치'였어요.
조목조목 따지는 장면에선 얄밉고, 대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선 기특하고, 마지막 장면에 내가 알던 '심청전'과 다르다며 황당해하는 모습에선 또 귀여웠던 해치.
책 중간중간 정조와 해치가 나누는 가벼운 대화도 은근 웃기다는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14/pimg_7560141514154528.jpg)
이번 권에서 가장 좋았던건 '해치'였어요.
조목조목 따지는 장면에선 얄밉고, 대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선 기특하고, 마지막 장면에 내가 알던 '심청전'과 다르다며 황당해하는 모습에선 또 귀여웠던 해치.
책 중간중간 정조와 해치가 나누는 가벼운 대화도 은근 웃기다는거!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114/pimg_7560141514154529.jpg)
「요괴어사 1 - 지옥에서 온 심판자」가 흥미로웠다면 이번 2권 각성은 마음을 울리는 몬가가 있었던것 같아요.
판타지소설이기에 자기개발서처럼 명확하게 길을 보여주는건 아니지만 주인공들의 서사와 감정에 빠져들며 응원하게 만드는 감성적인 부분이 많았던것 같아요.
또 설민석 작가님 책답게 마냥 소설인것 같지 않은 배경설명과 섬세한 묘사가 매력적이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