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괴어사 2 - 각성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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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스' '즈즈즛'

어둠속에서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

가위 눌린것처럼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공포 속에 겨우 눈알만 움직일 수 있는 긴장감!

마치 내가 등장인물이 된것처럼 느껴질만큼 쭈뼛거리게 만드는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모두 읽고 난 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남는것들이 있죠~

하나의 문장이 될때도 있고 구석의 작은 삽화, 나도 모르게 떠오른 옛 기억 등등 읽은 사람에 따라 다~ 다를것 같아요.

「요괴어사2 각성」을 읽고 제게 남은건 '장면'이랍니다.





이번 권에서 가장 좋았던건 '해치'였어요.

조목조목 따지는 장면에선 얄밉고, 대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선 기특하고, 마지막 장면에 내가 알던 '심청전'과 다르다며 황당해하는 모습에선 또 귀여웠던 해치.

책 중간중간 정조와 해치가 나누는 가벼운 대화도 은근 웃기다는거!





이번 권에서 가장 좋았던건 '해치'였어요.

조목조목 따지는 장면에선 얄밉고, 대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에선 기특하고, 마지막 장면에 내가 알던 '심청전'과 다르다며 황당해하는 모습에선 또 귀여웠던 해치.

책 중간중간 정조와 해치가 나누는 가벼운 대화도 은근 웃기다는거!





「요괴어사 1 - 지옥에서 온 심판자」가 흥미로웠다면 이번 2권 각성은 마음을 울리는 몬가가 있었던것 같아요.

판타지소설이기에 자기개발서처럼 명확하게 길을 보여주는건 아니지만 주인공들의 서사와 감정에 빠져들며 응원하게 만드는 감성적인 부분이 많았던것 같아요.

또 설민석 작가님 책답게 마냥 소설인것 같지 않은 배경설명과 섬세한 묘사가 매력적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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