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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이영석 지음 / 거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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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많은 사람들이 각종 복권을 사면서 일확천금을 노린다. 나 또한 즉석복권을 샀었다. 이것은 부자가 되기 위해서가 아닌 심심풀이로 가끔씩 샀었고, 결과가 나올때마다 나는 역시 열심히 일해야만 살아가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운이 좋아서 복권에 몇십만원이 될 수도 있고 1등이 당첨될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오히려 복권이 당첨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복권에 당첨이 되었다면 내 인생은 너무나도 게으르고 방탕한 생활을 하게 됐을거라는 생각이 100%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복권 얘기는 안나온다. 다만 열심히 일한만큼에 대한 댓가를 받는다는 내용과 총각네 야채가게의 성공 노하우, 그리고 약간의 과일과 생선을 고르는 방법이 있다.

성공의 비결에 관한 다른 어려운 책들보다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고, 실화기에 더욱더 친근감이 있는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총각네 야채가게는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도 아니고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곳도 아니다. 노력한 만큼에 대한 소득이 있을 뿐이다. 노력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고 하고자하는 일에 소신껏 밀고 나간다면 언젠가는 우리 모두가 총각네 야채가게처럼 즐겁게 일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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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조앤 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문학수첩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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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리포터가 나왔다...^^ 현재 2권까지만 나와서 아껴서 읽으려고 했지만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1권을 다 읽었다. 해리의 화 내고 소리 지르는 내용이 대부분이라 짜증도 났지만 그러한 전개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는듯. 해리포터가 많이 팔리는 책이라고 해서 설마 진짜로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안봤었는데 1편의 영화를 먼저 보고 난 뒤 책을 1편부터 4편까지 전부 읽었더니 재미라기 보다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신선함이 독자들을 마법이란 것으로 묶어놓지 않았나 싶다. 또한 요정이나 도깨비들을 등장 시킴으로써 어린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성인들 역시 지치고 험한 삶에서 마법이라는 전개가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우리를 이끌었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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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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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머리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기 그지 없다. 상상력이 풍부한 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지만 그 상상한 것을 글로 표현해서 남들에게 일깨워 준다는 것이 독특하다.
지금도 우리가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도 우리가 개선하지 않으면 안될 일들을 작가는 잘 골라내었고 그것을 그림과 글을 통해서 적절히 표현했다. 왜 하필이면 책 제목을 '나무'라고 했을까? 나무에 대한 얘기도 아닌데 말이다. 하지만 작가는 나무라는 타이틀을 걸고 그만의 무한한 상상력의 날개를 펼쳤다.

이 책을 청소년들에게 권장하고 많은 사람들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있다. 얼핏보면 허무맹랑하고 어의없는 이야기인 것처럼 책을 던져버리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 책을 난 적극 권장한다. 읽고 뭔가를 느껴 보길 바란다. 이 책을 누군가 꼭 보았으면 하는 바램이 너무나도 간절하지만 그들이 과연 한달에 아니 1년에 책을 몇권이나 읽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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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순이 언니 - MBC 느낌표 선정도서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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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또한 어리다면 어리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 할 수 있었고 그림 그리듯이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연탄 피우던 시절을 겪었고 산동네에서도 살아보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의 청소년들은 따뜻한 아파트, 밥보다는 밀가루에 익숙하고, 친구들과 정다운 놀이를 하면서 자라는 것이 아닌 학원과 과외라는 천상천하 유아독존 놀이를 하면서 점점 더 공부라는 굴레에 얽매여 나만이 최고여야 하며, 남을 짓밟아야 속이 시원한 천상천하 유아독종으로 나밖에 모르는 삶을 그리며 자라고 있다.

이 책은 너와 나를 그리고 있다. 한 사람이 상황에 따라 어떻게 대처하고 혼자가 아닌 다수와 있을때의 상황 역시 다르게 그려졌다. 이것이 삶이다. 그리고 우린 모두가 남을 생각한다고 할지라도 우선은 나를 먼저 생각하고 너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들이 아무리 똑똑하고 영악할지라도 생각의 차이에 따라 이 책을 바로 받아 들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나중에 받아 들일 수도 있다. 예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읽었을 때 느낌이 다르듯이 책이란 남들이 권해서 읽는 것도 좋긴 하지만 읽는 사람의 성격이나 그 환경에 따라서 선택해야 한다.

봉순이 언니라는 사람은 소설속에 단순 무식한 여인으로 그려졌지만 사람을 사랑하는 방식에서는 누구보다 앞선다. 받지 못하고 받을 수 없는 것을 알아도 사랑을 믿으며 그 사랑의 힘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이 책을 지금의 청소년들이 알 수 있을까? 게다가 어린 아이가 담배 피고 술 마시는 장면이 나오는 책을 읽고 청소년들이 어떻게 생각을 할까? 청소년이 해서는 안될 것들이 책에 써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청소년에게 권장하는 심보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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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Mama 1집 - Like The Bible
빅 마마 (Big Mama) 노래 / 이엠아이(EMI)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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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활동했었던 인터넷 음악방송을 통하여 이 음반을 알게 되었고 그때 들었던 음악이 너무 좋아서 한동안 쭉 이 음반만 들었다. 방송에서 주로 들려주던 음악들 보다는 'Je ne veux(원치않아)', 'Ray's rock house', '거부'라는 곡들이 훨씬 더 새롭고 감미로우면서 경쾌한 곡들이라 즐겨 듣는다.

가요 음반은 대부분 타이틀 곡을 빼고나면 들을 곡들이 없다. 실력파 가수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그렇다. 음반을 사도 팝이나 클래식을 사지 가요음반을 내 돈 주고 사지는 않았다. 선물을 받으면 모를까? 아니면 실력파 가수 몇명의 음반. 가요를 듣고 후회하는 음반들이 굉장히 많았지만 빅마마의 음반은 실망할래야 실망 할수 없는 음반이며 만족도가 기대 이상이라 돈이 아깝지 않다.

첫 음반이 너무 좋아서 두번째 음반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래서인지 실망하게 될까봐 걱정도 약간 앞선다. 과연 빅마마는 불경기인 시점에서 음반 판매량의 성과가 좋았듯이 두번째 음반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까? 첫 음반에 쏟은 열정을 두번째, 세번째...앞으로 계속 좋은 음악으로 가득차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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