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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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단어의 개념을 사전에서 찾아보곤 한다.

내가 어렴풋이 알고 있던 단어들의 뜻을 명확하게 알고 싶어서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나서는 흔들리지 않는다.


마음의 병은 정의내리지 못하는 것들로 인해 생겨나는 것 같다.

소중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내 편인지 아닌지를 나누는 것과는 다르다.

정신과의사 토미의 잠언(가르침, 훈계)은 경계해야할 것들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줘서 불안했던 마음을 다시 다잡게 해준다. 항상 건강한 마음을 가지고 살면 좋겠지만 인간의 삶이라는 것이 항상 좋은 일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날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웨인 맥은 불만이나 스트레스를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화를 내면서부터 생겨난다고 말했다. 내가 신이 아니기에 내 마음에 드는 데로 될 수는 없는 노릇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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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면, 찾게 되지 내 진로 자문자답 청소년 3
이종희 지음 / 글담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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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진로 탐색을 위한 책이지만 주부인 나에게도 생각을 하게 해 준 책이다.

내 자신의 가치관과 선호도 및 재능은 생각하지 않고 좋아보이고 남들이 인정해 주는 일들을 하려고 애쓰며 살아가다보니 너무 힘들었다.

여러 강사들을 쫓아다니며 그들의 아카데미를 들으며 도움도 받았지만,

스스로 생각하면서 나 자신을 돌보기 보다는 열정만을 쫓는 삶이었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스스로 생각할 거리를 주고 답하라고 한다.

어른이인 나는 아직도 답을 적지 못했다...

여전히 내가 뭘 좋아하는지 언제 기쁜지 모른다.. 

다만, 주부로서 엄마로서 해야 할 일들을 하며 소소한 기쁨을 누리는 것이 현재의 삶이다.


현재에 할 일을 하며 이 책의 질문에 답을 생각하며 나를 알아가는 작은 기쁨을 누리는 삶이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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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 영혼은 깨어나고 있다
수잔디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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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자신의 탄생이유가 궁금했다.

고통속에 있는 자신을 찾고 싶었다. 

이론적으로 알면 이해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고, 의식에 초점을 두었다. 

시크릿이 쉬운 버전으로 의식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여러 이론을 백과사전식으로 써 놓았다.

이 분야의 초보인 나는 책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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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절 2 - 우리 오래 만나요
이지연 지음 / 좋은땅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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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시집 두 번째 시계절은 서평단으로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배움과 감성을 유지하기 위해 책을 읽고 여행을 떠난다고 한다. 

시를 읽다보면 고요히 그저 잔잔한 바다를 바라볼 때 느끼는 충만함을 느끼기도 하고,

그렇지 그게 인생이지라는 공감을 하게도 된다. 


이론과 지시에 난무하는 책들 속에 지칠 때 쉼을 주는 좋은 친구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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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언어의 노예인가? 언어의 주인인가? 말하는 주체는 생명을 묻고 싶었다 - 어느 정신분석가가 말하면서 생을 마치는 인간들에게 삶을 고백하다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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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희한한 일들이 많다.


자식과 동네사람들에게 욕을 하던 한 아주머니가 있었다.

일반 욕도 모자라 자식에게 물에 빠져 죽을 놈아.. 등등

옮기고 싶지도 않다.

아무튼 결론은 그녀의 자식은 정말로 물에 빠져 죽었다는 것이다. 


비슷한 얘기로 급사할 놈이라고 욕을 듣던 사기꾼도 공사장에서 떨어져 죽기도 했단다.


말은 천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이렇게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기도 한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온다라는 드라마에 나오는 한 유부녀는 무용을 전공하고 판사 남편을 두었지만 선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다. 자신의 삶이 아닌 엄마가 보기에 딸에게 좋은 모든 것을 위해 애쓴 결과였다. 딸은 엄마의 말을 듣고 믿고 자랐지만 성인이 되어 자신이 뭘 좋아 하는지 알 수 없게 되고 정신이 분열된 것이다. 


인간은 언어의 노예인가? 언어의 주인인가? 

자신을 잃어버린 인간은 언어의 노예이다. 

반대는 언어의 주인.. 


남을 향한 말, 나를 향한 말...들은 몸을 돌고 돌아 질병으로 남기도 한다. 


책은 각종 범죄의 원인에 대해서도 얘기해주고 삶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군상에 대해서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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