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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기후 대재앙에 놓인 아이들 ㅣ 미래주니어노블 14
앨런 그라츠 지음, 김지인 옮김 / 밝은미래 / 2024년 3월
평점 :
책은 한 아이가 화염에 휩싸인 공간에 갇힌 장면으로 시작해요. 뜨거운 불길로 아이는 나아가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기후 대재앙에 맞선 아이들의 목숨을 군 사투와도 같습니다.
아마존 올해의 베스트 책, 녹색 지구 청소년 책, 세이지브러시 책, 애리조나 그랜드 캐니언 독자상, USA투데이, 2년 연속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만큼 책이 잘 쓰여지고 내용이 잘 전달된 책이에요.
할리우드 스릴러 같은 2도씨! 이제 벨트를 꽉 매야 할 시간이에요.
말을 타고 산를 거닐던 '아키라'에 거대한 산불이 닥칩니다. 불길은 사나운 기세로 몰아치고, 아키라는 산불을 헤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오언'과 '조지' 앞에 갑작스레 나타난 북극곰, 두 소년은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초강력 허리케인으로 인해 집을 잃고 폭풍 속에 내몰린 '나폴리'는 홍수에 휩싸여 표류까지 하고, 나탈리는 과연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한 아이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의 아이들은 저마다 각기 다른 이유로 기후 위기의 중심에서 거대한 대재앙에 휩싸여 놓이게 됩니다. 그들에게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그들이 운명을 바꿀 수 있을 것인지.
책을 보고 있음에도 한 편의 스릴감 있는 영화를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단순히 무서운 상황을 설명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가는 기후 대재앙을 아이들을 통해 스릴감, 긴박감으로 생태와 재난을 긴박하게 하고 있어요.
2도씨 기후 대재앙에 놓인 아이들을 통해 작가는 화석 연료로 인한 온실가스로 지구 온난화 그리고 해수면 상승과 동식물 멸종을 말하고 있어요. 비단 책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세계적으로 산불, 홍수와 허리케인 등 최근 다양한 기후 재난이 실제로도 우리에게 닥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경고이자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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