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더그 메누에스 지음, 유영훈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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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년 10개월 째 갤럭시 S2의 유저랍니다...

고장이 안나서 바꾸기 조차 힘드네요. 게다가 몇개월 후에는 외국에 있을 것같아 할부로 폰을 사기도 힘들고 말이죠.

 

하지만 최근 친구들과 엠티를 갔다가, 아이폰 카메라의 위력을 느끼고 다음번 폰은 꼭 아이폰을 사리라 다짐을 하게 되었죠.

 

왜 이런 쓰잘떼기없는 이야기들을 하느냐구요?

 

오늘 소개할 책이 "스티브 잡스와 천재들" 이라는 실리콘 밸리의 이야기를 담은 사진집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찍을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사진" 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오네요.

 

기술에 무지한 저는 실리콘 밸리하면 왠지 하얀 가운을 입은 남자들이 반도체를 만지는 이미지만 떠오르네요 저는,

 

하지만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종교가 애플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애플 아이폰 아이패드 매니아 분들은 이분이 떠오르시겠죠

 


 

 

 

 

어제가 세번째 기일이었던, 스티브 잡스가 떠오르실 겁니다.

 

일반인도 아니고, 전문 자서전 작가도 아닌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인 더그 메누에스의 눈에 스티브 잡스와 또 다른 실리콘 밸리의 신화들은 어떻게 비춰졌을 까요.

 

 


 

 

기술과 실리콘 밸리에 무지한 저같은 사람에게는 실리콘 밸리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될것 같고,

이미 잘 알고 계신 분들에게는 또 다른 이면의 이야기가 될것만 같습니다.

 

과거 막 빛나기 시작했던 실리콘 밸리로 가 볼 수 있는 참신한 책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특히나 졸업을 앞두고 지긋지긋하게 포토샵을 사용했던 저로서는

포토샵을 만든 천재들의 이야기가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이야기보다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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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 사랑이야 - 드라마 에세이
노희경 극본, 김규태 연출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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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이 드라마를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노희경 작가님이 쓰신 "꽃보다 아름다워" 라는 드라마 인데요.

제가 중학생때 쯤 했던 것 같은데,

 

극중에서 치매에 걸렸던 고두심씨가 마음이 아프다며 가슴에 빨간약을 바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kbs 드라마 중 시청률을 제하고 역대급 명장면으로 꼽히는 장면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또 상처가 많은 외로운 장인철 역을 맡은 김명민씨는 이 드라마로 상을 받고 그 이후에 불멸의 이순신에 캐스팅 되는데요.

 

왜 이드라마 이야기를 하는걸까요. 못해도 10년은 된것 같은데요.


 

 

 

 

노희경 작가님이 최근에 쓰신 괜찮아 사랑이야 드라마 에세이가 나왔답니다.

 

꽃보다 아름다워를 중학생 때 봤지만, 특유의 독백과 한편의 시 같은 대사들이 아직도 인상깊게 남아있는데요.

괜찮아 사랑이야도 아름다운 연출(언제부터 이렇게 영상까지 아름다운 드라마를 만들기 시작했는지)과

시같은 대사로 노희경 작가님 답게 수많은 팬들을 만들어 냈죠.

 

드라마 에세이는 드라마의 한장면 한장면을 스토리 북처럼 엮은 책인데요.

 


 

 

특히나 조인성을 좋아하는 분들

 


 

 

그래요 조인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탁월한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마치... 조인성님의 영상화보 같아요.

 


 

 

 

참고로 저는 공효진씨를 더 좋아합니다. 하하...워너비죠.

 

책 뒤편에는 제작 발표회나, 메이킹 필름 사진도 있으니, 괜찮아 사랑이야의 팬분들에게는 괜찮은 책이 될 것 같아요.

 

 

 

음 그리고 연인분들이 서로에게 선물해도 좋은 책 같다고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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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The Bees - 랄린 폴 장편소설
랄린 폴 지음, 권상미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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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제 블로그를 보신 분들이면 아실 겁니다. 저는 책은 좋아하지만 소설책은 안좋아한다는 것을요. 사실 중학교때는 수레바퀴 아래서, 좁은문, 토지, 데미안, 파리대왕 등등을 이해는 못해도 좋아하고 읽던 평범한 아이였죠. 무라카미 하루키나 기타 일본작가들 책도 읽었고, 고등학교 때도 역시나 가장 좋아하는 책류는 소설이었죠.(소설, 역사, 예술 - 아직도 예술, 역사는 좋아합니다)

 

그리고 대학생이 되어 우연히 읽게 된(약간의 강압) "덕혜옹주" 라는 소설은 제 책인생을 영원히 바꿔 놓습니다. 왜냐구요? 너무 재미없어서 소설 자체를 안좋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삼년후 우연히 읽게 된(역시나 약간의 강압) "왕자 이우"라는 소설은 또한번 소설은 안읽겠다라는 결심을 굳히게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심으로 덕혜옹주 읽고나서 왕자이우 읽을때까지 소설책 단한권도 안읽었습니다..

 

그런데 또한번 약간의 강압으로 소설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개미와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이라. 베르베르의 책은 읽은적이 없습니다. 왜냐면 전 오랜시간동안 검증된 소설책들만 읽어왔거든요. 잘난척아니라 책에 있어서 모험을 안하는 편입니다. 한권 읽는데 못해도 몇시간인데 오랜시간동안 살아남지도 않은 책을 읽어서 시간낭비하면 어떻게해? 정도의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은 읽었죠.

 

기대를 좀 하면서 읽었는데,

 

흥미롭습니다. "이건 엄청나"를 외치면서 읽지는 않았지만, 흥미롭긴하네요. 벌의 세계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구축해나가는 것도 흥미롭고, 애초부터 꽃의 이름으로 벌의 종족을 구분하는것도 참신했습니다. 제가 읽어내지못한 더큰 의미가 있을수도 잇겠지만요. 스토리의 재미만큼이나 작가가 구축한 벌의 세계에 대해 놀라게 된다고 할 수 있어요.

 

사실 저는 소설에 대해 섬세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정밀한 묘사에 이끌리기 보다는 스토리가 가진 쫀득함이랄까... 그런데서 만족을 찾는 편이여서요... 영화도 그렇고. 스토리에 대해서라면 분명 몰입할만큼 재미있습니다. 결국 주인공인 플로라가 어떻게 될지 계속 알고 싶어지거든요. 또 이 플로라의 행적(?)을 따라 작가가 구축한 벌의 세계가 밝혀지기 때문에 벌의 세계에 대한 흥미도 계~속 충족이되구요.








소설은 원래 잘 안읽어서 어떤 분들한테 추천해야 될지 잘은 모르겟지만, 스릴러영화나 스토리가 강력한 영화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한테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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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수업 - 희망은 눈물로 피는 꽃이다
서진규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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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년전? 제가 용인에 살 때 동네 병원만 가면 보이는 책이 있었습니다. 병원아니어도 공공장소에 읽으라고(혹은 장식용) 놓은 책들 중 꼭 한권씩은 있던 책이 있었죠.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은 김혜자씨의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두번째로 많이 봤던 책이죠.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제목부터 굉장히 익숙한 책입니다. 저한테는 위의 책표지도 익숙하고, 아래 책표지도 동네 치과에서 봐서 익숙하네요.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한번도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를 읽어본적이 없지만, 김혜자 씨의 책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가발 공장에서 일하다가 하버드 박사가 되었다는 서진규 씨의 이야기는 책 표지의 저자소개를 보고 이미 알고 있죠(.................)

 

그러다 드디어 서진규 씨의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책 중에는 어떤 책중에는 글빨이 끝내주는 책들이 있습니다. 속된말로 약빨고 썼냐고 할정도로요. 그래서 미친듯이 재밋고, 정말 빨리 읽히는 아이들이 있어요. 참 그런 글빨/필력을 가진 사람들이 부럽죠. 저도 갖고 싶습니다.

 

절대 그런책은 아닙니다. 굉장히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서진규씨(이렇게 불러도 되나요?)가 강연을 시작하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희망에 대한 질문과 이야기를 듣고 답하며 구축한 나름의 희망론에 대한 책인데요.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아프니까 청춘이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와 같은 느낌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 넌 잘할 수 있어 라는 막연한 응원이나 긍정론, 수용론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는 강해지고 단단해 져야 한다는 저자의 인생관 혹은 삶의 족적이 느껴지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 말한대로 강력한 글빨이 아니라, 썰풀기가 아니라 진중하게 생각을 또박또박 적은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가슴아픈 순간에도 깊이 좌절하지 않고, 기쁜 순간에도 미친듯이 환호하지 않으며 그저 묵묵하게 굳은 희망을 가지고 살아왔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그래서 평범함과 비범함이 느껴집니다. 사실 이게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죠. 이책에 있어서는...

 



 
어떤 글이 잘 쓴 글이냐? 라는 질문에 정말 잘 "쓴"글이 잘 쓴 글이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그 메세지가 좋은 글이 잘쓴글이다 라고 답하는 사람도 있을텐데요. 후자입니다.
 
좋은 메세지가 담긴 투박하고 진중한 글을 정말 아름답고 유려한 현재로 만드는건 읽는 사람의 몫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희망이란 좋은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일지도 몰라요" _ 쇼생크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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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들기 전에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6-1 ㅣ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6
S. J. 왓슨 지음, 김하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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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책은 S.J 왓슨의 데뷔작인 "내가 잠들기 전에" 인데요. 책보다는 니콜 키드먼과 콜린 퍼스가 나오는 영화가 더 유명한것 같네요. 페이스북에서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책이 정식 출판되기 전에 판권이 팔려서 몇일후인 10월 말에 개봉을 한다네요. 이미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찾아보니 영화 평 자체는 나쁘지 않네요. 특히 저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저도 꼭 챙겨봐야 할 것 같아요.

 

그 다음날이 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한여자와, 그녀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그리고 그녀를 비밀리에 도와주려고 하는 의사 이렇게 세명이 등장 인물인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기억상실증" 하면 뭔가 하얗고 갸날프며 여리여리한 여주인공이 떠오르기가 쉬운 것 같아요. 특히 천국의 계단의 최지우를 생각하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 우리나라 드라마속에서 일반적으로 기억상실증하면 이렇죠... 뭔가 아련한 로맨스의 느낌.

 

서양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우리나라 같진 않을 것 같아요. 실제로 이 소설은 간질 수술을 받고 새 기억을 만들어 내지 못해서, 10대 소녀적 기억으로 40대까지 늙어가는 하루하루를 마주한 한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사실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끔찍한 것 같아요. 인생이란 익숙해지면서 살아가는 것인데, 매일매일 새로운 나 새로운 하루 새로운 환경을 맞딱드리고 적응이란 걸 생각 할 새도 없이잠이 들면 또 새로운 날을 맞이하게 될테니까요. "나는 누구인가"가 아니라 "나" 란 존재의 존재 자체를 매일 새로 마주하게 되는 기분이라;; 일단 상상부터가 안가네요...

 

하여간 기억상실증 하면 드라마 비련의 여주인공만 생각나는 저로서는 기억상실증을 가진 여자 이야기인 스릴러가 엄청나지게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재미 자체는 있었습니다. 아 제가 스릴러 영화는 좋아하지만 스릴러 소설은 처음 읽는데, 역시 스릴러다 보니 휙휙 읽히더라구요(이런 책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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