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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잠들기 전에 -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6-1 ㅣ 판타스틱 픽션 블랙 Black 16
S. J. 왓슨 지음, 김하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평점 :


오늘 소개할 책은 S.J 왓슨의 데뷔작인 "내가 잠들기 전에" 인데요. 책보다는 니콜 키드먼과 콜린 퍼스가 나오는 영화가 더 유명한것
같네요. 페이스북에서 개봉한다는 이야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책이 정식 출판되기 전에 판권이 팔려서 몇일후인 10월 말에 개봉을 한다네요. 이미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찾아보니 영화 평 자체는 나쁘지 않네요. 특히 저는 스릴러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라 저도 꼭 챙겨봐야 할 것
같아요.
그 다음날이 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리는 한여자와, 그녀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그리고 그녀를 비밀리에 도와주려고 하는 의사
이렇게 세명이 등장 인물인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기억상실증" 하면 뭔가 하얗고 갸날프며 여리여리한 여주인공이 떠오르기가 쉬운 것 같아요. 특히 천국의 계단의 최지우를
생각하면 그런 느낌이 들어요. 우리나라 드라마속에서 일반적으로 기억상실증하면 이렇죠... 뭔가 아련한 로맨스의 느낌.
서양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최소한 우리나라 같진 않을 것 같아요. 실제로 이 소설은 간질 수술을 받고 새 기억을 만들어 내지 못해서,
10대 소녀적 기억으로 40대까지 늙어가는 하루하루를 마주한 한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사실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끔찍한 것
같아요. 인생이란 익숙해지면서 살아가는 것인데, 매일매일 새로운 나 새로운 하루 새로운 환경을 맞딱드리고 적응이란 걸 생각 할 새도 없이잠이
들면 또 새로운 날을 맞이하게 될테니까요. "나는 누구인가"가 아니라 "나" 란 존재의 존재 자체를 매일 새로 마주하게 되는 기분이라;; 일단
상상부터가 안가네요...
하여간 기억상실증 하면 드라마 비련의 여주인공만 생각나는 저로서는 기억상실증을 가진 여자 이야기인 스릴러가 엄청나지게 신선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재미 자체는 있었습니다. 아 제가 스릴러 영화는 좋아하지만 스릴러 소설은 처음 읽는데, 역시 스릴러다 보니 휙휙
읽히더라구요(이런 책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