큼지막한 크기와 판화로 찍어낸듯한 표지가 재밌는 느낌으로 다가온 펭귄365! 한장한장 책장을 넘기면 펭귄의 숫자도 늘어나고 펭귄 1마리 2마리 일주일후에는 7마리 한달이되고 두달이되고 그리고 4월10일되자 100마리가 되자 가족들의 고민도 펭귄의 숫자만큼 늘어나지요. 우선 펭귄먹이주기, 펭귄 보살피기, 그리고 펭귄 쌓기 또 더위,소음 정말 정신이 없네요. 갈수록 펭귄을 늘어나는데 이러다간 집이 꽉 차버릴지경이네요. 근데 누가 보냈는지 알수없는 택배는 매일같이 오고 그렇게 365일을 견뎌내며 꼭 일년이 되던날 이 사건의 범인? 생태학자인 삼촌의 등장으로 펭귄사건은 해결이되지요. 펭귄박사 삼촌은 모든것을 설명하고 펭귄 딱 한마리만 남겨둔채 북극으로 떠난답니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에 택배로 배달된것은?? 다름아닌 북극곰.. 과연 또 무슨일이 펼쳐지질지.. 입가에 개구진 웃음이 나네요. 어쩌면 "반전동화"라는 말도 제법 어울릴만한 동화책이네요. 펭귄365를 읽으면서 숫자세기 그리고 더하기,곱하기를 해보기도하고 어떻게하면 효과적으로 펭귄을 쌓을수 있을까? 고민도해보고 그리고 지구의 온난화 문제에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재밌지만 생각을 많이해보게되는 펭귄365! 책에 나오는 인물과 펭귄들의 표정이 익살스럽고 재밌게 표현되어져있으며 그림의 색감도 검정,파랑,주황 3가지 컬러로 단순해 보이지만 지루하지않고 깔끔하게 표현되어져있어서 다른 책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으로 아이에게 다가왔는지 요즘 제일 열심히 보고있는 책이되었네요. 펭귄365마리와 함께한 시간 너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