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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10년 대폭락 시나리오 - 일본을 통해본
다치키 마코토 지음, 강신규 옮김, 차학봉 / 21세기북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저는 결혼한지 5년차 직장맘입니다.
아직은 어리다고 생각했던 철없는 아줌마인데 친구들하고 만나서 얘기하다보면
다들 나름대로 재테크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빼고 다들 주식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주식을 해봐야겠다고하면 남편은 말립니다.
저보다 재테크공부를 좀더 한 남편으로서는 말리는게 당연하겠지요.
주식이란걸 하려면 공부를 많이 해야한다고 저도상식적으로는 알고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친구들이 주식으로 용돈을 버네..마네..하는 얘기를 들으면
정말 갈등이 되더라구요.
그렇지만 뭐니뭐니해도 우리나라엔 부동산만큼 한꺼번에 큰돈을 만질수있는 재테크방법은 없는거같아요
재테크의 문외한이지만 작년 뉴스에서 부동산급등했다는 얘기들으면 기운빠지더라구요.
아직 내집장만의 큰목표를 가지고있는 서민으로서 마음이 심난해지더라구요
도대체 언제 돈을모아서 내집장만을 할수있을까??
한푼두푼 적금 모아서는 정말 힘들겠다 우리도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서 사야하는건가?
하는 생각도하고 별별 생각을 많이 해봤었는데
이 책을 읽고 그렇게하지않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도 저출산이니 고령화니 뉴스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말이 많은데
내용중에 공장은 해외로 다 빠져나가고 공장이 빠져나간 자리엔 아파트나 주택이 들어설테고
그럼 나중에는 주택공급은 과잉이되고 저출산이니 인구는 줄어들테고
시나리오가 나오드라구요. 일본의 사례라 우리나라와 딱 들어맞을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이 우리나라 현실과도 맞아떨어지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어집니다.
오늘도 점심시간에 남자직원들하고 동탄신도시에 대해서 잠깐 얘기를 했는데
언제 입주하냐..뭐 대충 이런내용이었는데
책을 읽은 저로서는 대충 감이오더라구요 입주하려면 10여년 가까이 있어야한다고 하는데
그때쯤이면 그렇게 멀리 많은돈을 주고가서 살진 않을것같네요.
이제 뉴스를 보면 저 나름대로의 해석을 할수있을것같네요.
있는그대로 집값이 오른다 내른다에 연연해하지않고
좀더 거시적으로 어떻게 어떤상황으로 변할지에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되었습니다.
아직도 이책을 읽지않고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장만하시려는 분들께 강추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