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링하며 세계 카페 여행 - 파리, 런던, 도쿄, 뉴욕의 카페 명소
로시에나 지음 / 다독다독 / 2023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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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Part 1. 컬러링하며 세계 카페 여행 1 파리

_18세기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아지트 파리의 역사적인 카페 10곳


Part 2. 컬러링하며 세계 카페 여행 2 런던

_커피와 차의 본고장 런던의 카페 명소 10곳


Part 3. 컬러링하며 세계 카페 여행 3

_모던과 빈티지,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도쿄 감성 카페 10곳


Part 4. 컬러링하며 세계 카페 여행 4

_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뉴욕의 스타일리시한 카페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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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감상평: 


여행자가 가장 사랑하는 세계 4대 도시로 파리, 런던, 도쿄, 뉴욕을 꼽는데에 이견이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펜데믹 여파로 오랜 기간 동안 해외 여행이 자유롭지 않았지만, 엔데믹으로 접어들려는 지금은 항공요금이 너무 올라서 막상 나가보려니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던 차에, 로시에나 작가님께서 여행하며 꼭 가보고 싶은 40곳의 카페를 그려서 컬러링북을 만들어 주셨네요. 저도 여행을 가면 현지의 맛집과 명소 카페는 꼭 가보는 편이거든요. 모든 명소를 다 다녀볼 수는 없으니, 이렇게 컬러링을 하면서 여행하는 기분을 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 컬러링북은 180도로 펼칠 수 있게 제본이 되어 있는데요, 작가님은 채색하실 때 프리즈마 색연필을 주로 사용하신다고 하고요, 이 책의 종이는 다른 컬러링북들에 비해서 약간 더 도톰하지만 부드러워서 유성 색연필, 수성 색연필, 소프트 파스텔, 혹은 마커 중 어느 재료를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책을 입수한 이상, 얼른 칠해 보고 싶어졌는데요, 일단 저는 현생 문제로 인해 수채를 하려면 준비와 정리가 번거롭기 때문에 먼저 색연필 컬러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작가님께서 직접 책에 수채를 해보시니, 종이가 울기는 하는데 마르면 펴진다고 하니 나중에 저도 꼭 해봐야겠어요. 



책 속의 네 도시들 가운데 저는 도쿄를 일곱 번이나 다녀왔건만, 전부 다 일 관계로 갔던 것이라 여행을 거의 하지 못했고 그 당시는 블루보틀 매장도 없던 시절이었답니다. 블루보틀은 사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에도 못가봤어요. 지점이 많지 않기도 했지만, 그때는 제가 학생 때라서 커피 매니아가 아니었고 그런 게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 하여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 블루보틀 그림을 완성해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이 도안이 가장 쉬워 보이기도 했고요 :)






먼저 프리즈마 색연필로 하늘부터 시작해 밑색을 깔아주었습니다. 작가님의 예시 일러스트처럼 처름에는 낮의 하늘처럼 하다가 색연필을 여러 겹 칠해올리니 좀 밀리더라고요. 불켜진 조명을 보니 저녁 시간대로 표현해도 좋겠다 싶어서 하늘을 밤처럼 어스름한 남보라빛 파스텔로 덮어주었습니다. 건물 안에서 새어나오는 노란색 조명 표현은 처음해보는 건데요,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었습니다. 마무리로 겔리롤펜으로 불빛까지 그려주니 딱 좋더라고요.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으니, 그림 초보이신 분들도 용기를 내셔서 이 컬러링북에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이국적인 예쁜 카페에 가고 싶을 때, 외국 여행의 정취를 느끼고 싶을 때, 그러나 현실을 그러기 어려울 때, 컬러링 북을 펴고 세계 유명 도시의 카페 명소들로 여행을 떠나는 상상을 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힐링입니다. 


*이 사진은 작가님이 그리신 블루보틀 지점을 다른 분이 찍어 올리신 사진입니다. 개인적으로 색칠에 참고하려고 찾아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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