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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디컬 투게더 - 래디컬 제자에서 래디컬 공동체로 도약하라
데이비드 플랫 지음, 최종훈 옮김 / 두란노 / 2012년 9월
평점 :
지금 한국 교회는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할 정도로 오래전부터 구교가 신교 되고 신교가 구교 되었다는 말을 들었다. 즉 종교 개혁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기독교, 불교, 천주교 이 세 가지 우리나라 대표 종교 가운데 가장 신임을 잃어버린 것 역시 기독교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지금이라도 빨리 단추를 올바로 끼워야 한다.
교회의 생명은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있다. 그러나 그 사랑이 과연 얼마나 실천되고 있을까? 정말 그 사랑이 실천되고 있다면 지금 우리 시대가 당면한 여러 어려움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다. 결국 많은 교회와 성도수를 자랑하지만 그만큼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여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외면당하고 손가락질 당하는 것이 지금 한국 교회의 현실이다.
래디컬 투게더는 래디컬이란 책의 연장 선상으로 읽어야 한다. 래디컬에서 우리 삶을 바꿀 5가지 실험이 있는데 전 세계를 위해 기도하는 것, 말씀 전체를 샅샅이 읽는 것, 재정을 의미있게 사용하는 것, 나를 필요로 하는 낯선 곳에 가서 섬기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지역교회에 헌신하는 것이다. 이건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에서도 충분히 함께 할 수 있는 것이다. 래디컬 투게더는 개인이 아닌 공동체에서 우리가 어떻게 급진적인 제자로서 살 수 있나를 이야기 한다.
심리학에서 3의 법칙이란 것이 있다. 이건 개인보다는 함께 모였을 때 엄청난 폭발력이 있다는 이야기다. 래디컬은 개인적 신앙의 회복과 부흥을 기대할 수 있다면 래디컬 공동체는 교회 공동체의 회복과 폭발적 부흥을 불러올 수 있다. 성스러움과 세속적인 것을 교회가 구분해 놓았지만 사실 교회가 세속적인 것을 너무나 많이 그리고 자연스럽게 따라간다. 그러나 구분하되 철저히 세상 속에서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우리가 체험했다면 그 사랑을 다시 흘러 보내야 한다는 것이 바로 이 책이 우리에게 주는 가장 커다란 교훈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버리고 그만둘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다.
목회 세습과 공동체가 함께 헌금으로 부동산을 샀는데 개인 명의로 하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들린다. 오늘날 너무나 세상을 따라가려는 경향이 많은 교회들을 보며 이제라도 래디컬 공동체로 거듭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