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수에 따르면, 행복감이란 결국 뇌에서 느끼는 쾌감이다.
뇌가 특정한 종류의 경험들에 대해 기쁨, 즐거움, 설렘 등의 쾌감을 느끼도록 진화한 것이다. 그런데 실증적 연구 결과, 인간이 행복감을 가장 많이 자주 느끼는 원천은 바로 인간이었다. 가족, 연인, 친구, 동료...
인간은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가장 많은 쾌감을 느끼는 뼛속까지 사회적인 동물이었던 것이다.
돈은 어느 정도의 문화적 생활이 가능한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가장 행복감을 느끼는 그룹의 사람들은 천성적으로사회성이 높은 외향적인 성격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모든생명체처럼 인간에게도 생존과 번식이라는 유전자의 명령이 핵심 과제다. 오랜 진화 과정에서 인간에게 생존과 번식에 가장 필수적인 자원은 동료 인간들이었다. 그러니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활동, 즉 동료 및 이성과 어울리는 활동을 할 때 뇌에서 쾌감이라는 보상을 주어 이를 촉진시키는 쪽으로 진화한 것이다. - P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