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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존감은 초3에 완성된다 - 앞으로 공부 9년을 좌우하는 초등 교육의 모든 것
김선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2월
평점 :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듣습니다.
발레, 수영, 유아체육, 학습지, 영어프로그램, 한자....
늘 엄마표를 주장하는 저는 작년까지는 많이 흔들이지 않았어요.
또 아이들이 워낙 문장 구사를 잘하고 표현도 잘하고 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여서 덕분에 엄마인 저의 마음이 평온했었죠.
그래, 이정도 하고 엄마가 같이 하는 이 시간이 더 아이에게 좋을거야.
라고 말이죠.
그런데 이제 예비초등맘이 되다보니 들립니다.
학습지, 영어, 한자, 유아체육, 수영, 발레, 미술...
흔들립니다.
나의 정보력과 행동력이 다른 엄마들보다 느려서, 아이에게 많은 환경을 제약하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천천히 가면 어쩌나.
사실 이 책을 읽기 딱 2주 이런 마음이 들어 많이 힘들었었어요.
그런데, 마음을 고쳐먹고있는 중 이 책을 펼치고 마음의 중심을 잡는데 더 도움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더 애정이 가는 책입니다.
정말 고민이 많고 수많은 정보들이 많아 흔들리는 전, 이 책을 읽어면서 밑줄을 아주 수천번을 쳤습니다.
그리고 PART3 의 진짜 선생님이 답해주는 궁금증도 너무너무 유익하더라구요.
전 요번 책에서 이 첫 페이지를 읽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잘 찾았습니다.
워낙 사교육은 현란한 많은 정보들로 이게 진짜 아이에게 유익한지, 아니면 그냥 돈벌이인지 정말 고민이 되는 현상이 많았어요.
정보를 얻으려 검색을 하면 광고,
정보를 얻으려 주변을 둘러보면 너무 많은 활동을 하는 아이들.
이제는 예비초등이다보니, 엄마표도 중요하지만 교육전문기관의 도움을 조금은 받으며 엄마표를 하고싶었답니다.
그래서 주변을 보니 저희 아이들 빼고 기본 2~3개의 활동을 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이 콩닥콩닥, 머리가 흔들흔들,
그런데 책에서 말합니다.
공교육의 2프로 부족한 부분만
사교육으로 채워주세요.
아, 내가 찾던 답.
사교육을 두리번 거리는게 아니라, 공교육을 아이에게 접하고 공교육에서 부족한 부분을 사교육으로 찾아야 하는구나. 반대가 아니고 이게 맞는거구나.
책에서 말합니다.
옆집 엄마는 교육 전문가가 아닙니다.
그 집 아이는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낸 것도 아닙니다.
그 집 엄마도 아이를 다 키워본 것도 아닙니다.
이 글로 제 마음의 불안은 싹!!!
아, 나의 교육관을 다시 정비하고
아이들에게 맞는 정보를 찾고
우리 아이들에게 맞는 학습을 도와주자.
다른 아이의 많은 경험을 비교하지말고,
우리 아이의 성향에 맞는 교육을 찾자.
이렇게 엄마표놀이, 엄마표홈스쿨링을 하는 멋진 엄마들 중 저처럼 혹시나 마음이 흔들리는 학부모는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것 같아요.
물론 워낙 멋지게 해내시는 분들은 더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진행해서 불안감이 없으시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멋드러지게 하는 스킬이 아니여서
대부분이 아이와 함꼐 책을 많이 읽고, 대화를 하는 편이여서 7세가 되다보니 불안감이 엄습해왔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너무 도움이 되었어요.
이 책으로 지금부터 약 3~4년간의 교육의 틀을 어느정도 잡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