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 엄마가 알려주는 집콕 책육아 - 엄마가 온전히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
이승연 지음 / 예문아카이브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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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신생아이때는 음악을 틀어주고 감각을 깨워주고 그림책을 신나게 읽어주고 맘마를 잘 챙겨주고, 할일은 많지만 힘들지만 그래도 신생아일때는 잔잔히 내가 해줄수 있는 일이 많았다.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나름 최선을 다해 아이에게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람차게 보냈다.

그런데 아이가 점점 자라나면서 주변에서 사교육을 하고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현재 나는 엄마표라고 화려하게 꾸며지지 않아 엄마표육아라고 하기엔 부족해보이는 그냥, 엄마랑 재밌게 놀기중이다.

아주 최선을 다해 그림책을 재밌게 읽고, 주말에는 여행을 다니고, 놀고 놀고 :) 올해까지는 아이가 다행히 스스로 한글을 어느정도 시작하고, 책을 잘 읽어주어서 안심이 되었는데 이제는 곧 예비초등생이 되려고 하니 뭔가 불안해진다. 그렇다고 원에서 돌아온 아이에게 바로 학원을 보내거나, 학습지로 아이의 시간을 만들기는 엄마인 나도 준비가 안되었다. 그러면서도 우리 아이만 사교육을 안하나....불안하고 , 참 마음이 여러가지다.



그러다가 만난 [사서 엄마가 알려주는 집콕 책육아]



그래, 내가 잘 해주는 엄마랑 같이 시간보내기를 더 알차게 보내서 나중에 정말 공부를 해야하는 시간에

"엄마는 그래도 너희랑 열심히 놀았어, 이제는 공부 많이해도 될 시간이야." 라고 당당히 말해보자. ㅋㅋㅋ



다시 한눈팔지말고 나의 스타일로, 책육아 돌입 :)



엄마가 온전히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



사서 엄마가 알려주는 집콕 책육아



사서 엄마가 알려주는 집콕 책육아
저자
이승연
출판
예문아카이브
발매
2021.11.15.
이승연 작가님



공공도서관 사서로 15년 넘게 일해오며 실전과 책의 다름을 깨닫고 내 방식대로 힘 뺀 육아를 하기로 한 작가.

매일 두 아이와 한 권의 책을 읽고 있으며 '우아한 책 읽기' 모임을 운영한다.



사서엄마 글빛승연의 책꿈소 : 네이버 블로그
하루 한권 책읽어주는 사서 엄마 <사서엄마가 알려주는 집콕 책육아> 저자 우아한책읽기 프로젝트운영 ♡북큐레이터 ♡독서멘토 ♡그림책육아 협업문의 plucky11@naver.com

blog.naver.com




[광고]용제의 검 계승할 자 누구인가 시즌 5 한국 서비스 2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 지금 사전예약 중
Chapter1.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Chapter2. 두근두근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하는 책육아

Chapter3. 준비도1분, 치우는데도 1분 집콕 책 놀이

Chapter4. 책육아, 힘 빼고 적당히 해도 괜찮아

책이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아이인지 알려주는 책 :)



[우리 집 독서 시간표]

오전 7시 책 읽기 오전 9시 등원

오후 9시 책 읽기 오후 9시 30분 취침



작가의 아이들의 독서 시간표이다.



- 우리집은 비슷하게 취침전 책을 30분 ~1시간 가량 엄마랑 같이 읽는다.

아침에는 빠른 준비를 한 아이는 읽고 싶은 책을 갖고 쇼파에 앉아 책을 읽는다. 짬짬히 조용해서 보면 책을 읽고있다. 어느날은 그냥 잤으면, 빨리 다른 준비했으면 하고 심술나는 마음이 생기지만 정말 생각해본다. 읽으라고 하지도 않은 책을 나의 어린 아이가 스스로 앉아서 읽는데 왜 다른일을 하라고 할까, 나의 심술인가보다. 고마운 아이들인데..



책 말고 다른걸 더 해줘야하 하는 나의 불안감에 지금 책과 친구된 아이들 기특해, 라고 말해주는 고마운 책:)



이 책에서는

- 유아 책 베스트 50 도 알려준다. 이 책 너무 좋다:)

- 돌 부터 7세 까지 단계별로 책을 만나는 방법.

- 똑같은 책을 계속 읽어줘도 될까

-읽기 독립

-책을 많이 읽으면 정말 공부를 잘할까

-독후활동으로 하루있는 신체놀이, 미술놀이,탐구놀이,역할놀이

-책육아에 도움을 줄 필수품 두가지

-책육아의 반대말은 사교육이 아니다



외 많은 글들이 있는데, 우리 검색을 하는 책육아의 모든 궁금증을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알려주고있다.



난 요새 넘쳐나는 정보에 쉽게 접하는 지식에 불안하다. 그만큼 휘발성이 크니까, 내가 따로 보관하고 저장하려면 어쨌든 소장하는 무언가가 있어야 안심되는 스타일이랄까. 그래서 아무리 pc 에 저장을 해도 쉽게 캡쳐를 해도 아쉬웠는데 이런 고마운 책육아의 책이 나에게 오다니,

아이들과 책으로 놀다가 지칠때 꺼내서 다시 마음을 잡고 내가 왜 책육아를 시작하고 하고있는지 다시한번 챙기는 시간을 갖을수 있다.


152p. 잠자리 독서만이라도 꾸준히 하면 된다



이 책을 읽으며 너무 좋았던것이 나 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할수 있게 해주었다. 내가 아이들에게 하는 이 행동이 여기에 다 적혀있다. 항상 다른친구들처럼 뭐 더 가르쳐야하는데 너무 내가 해주고싶어서 가둬두나..했는데 나 책으로 육아 잘하고 있었다니 ㅋㅋ, 잠자리 독서 역시 꾸준히 해온 1인.



그런데 여기 또 나의 마음이 적혀있다.



아이를 꼭 안고 책을 읽고 있으면 아이를 향한 초조하고 미안한 마음이 어느새 수그러든다. 몸과 마음을 오롯이 책 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아이도 나도 함꼐 잘 자라고 있구나 하는 행복감과 안도감이 몰려온다.



정말 나의 마음..

아이는 책을 읽으며 상상력과 엄마와의 사랑을 나누고 나는 아이에게 사랑표현을 하며 그래도 책을 읽어주는 엄마이구나 라는 안도감을 느끼는 어떻게 보면 나를 위한 시간.


162p. 똑같은 책을 계속 읽어줘도 될까?

원에서 아이의 독서량을 말하면 '아이가 책을 많이 읽는편이예요.;라는 말을 항상 듣는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데 며칠 동안 같은 책을 계속 껴온다. 하루는 더 볼 수 있지만 3일...4일이 되면 나도모르게 이거 많이 읽었으니까 다른책 볼까??한다. 그런데 불안해 하지 말라고 한다.



사실 같은 책을 읽고 또 읽는 아이는 반가운 신호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반복해서 보고 싶은 책이 있어요 - 책읽는 게 너무 재밌어요 - 책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되었어요] 라고, 작가의 말에 나도 다른 시선으로 아이의 책 애착을 봐야겠다.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작은 돌을 드러내는 일로 시작한다.



공자

아이들이 처음부터 책 한권을 집중력 있게 읽기는 어렵다. 긴 줄글을 엉덩이 딱 붙이고 읽어내는 엉덩이 힘도 저절로 길러지는 건 아니다. 처음에는 짧은 이야기책 한 권 그림책 한 권이 시작이다. 그게 차곡 차곡 쌓여 우리 집 책 곳간이 두둑하게 채워지는 거다.

- 본문 중에서



즐겁게 읽으며 나를 다독거리는 시간, 또 아이를 보는 더 넓은 시선, 또 책육아에 대한 방향을 다시 생각할수 있는 책.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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