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사이는 참 힘들다. 나는 진심을 다하고 나는 상냥한데 돌아오는건 그 진심을 망가지게하고 나에게 상처주는 상황이 다가올때도 있다. 우리가 눈을 감을 그 날 까지 사람과 사람사이는 제일 어렵다.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도 힘든 그것, 커가는 아이들은 어떨까? 아직 마음이 커가는 중이라 더 감성적이고, 더 소중한 아이들의 그 마음. 지금은 아이들이 커가면서 공부라는 것 보다도 친구들 사이에서 상처받지 않고 나를 사랑하며 크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 그만큼 학교폭력 이란것은 어른들이 보기에도 너무 무서운 그것. 학교폭력이 무서운것도 있지만 그것 때문에 피해아이가 건강한 성인이 되기전 많이 상처가 나 다 크지못하고 좌절하는 모습이 너무 무섭다. 커가는 인생, 어떤 꽃이 될지 아직 새싹이라 소중해야 하는 그 인생을 같은 또래의 누군가가 밟는다. 그 가해자도 똑같은 학생인데. 똑같은 아직 새싹인데..."나를 심판할 수 있는 사람은 학교폭력으로 아이를 잃은 유족뿐이야."소년 도키타가 사는 동네의 11월6일의 저주.3년 연속 11월6일마다 자살하는 사람이 있는 그곳.극심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도키타는 이 전설을 이용해 가해자인 류지를 죽이고 목을을 끊을 계획을 세운다. 그러던 어느 날, 도키타 앞에 나타난 피에로가 자신이 대신 류지를 죽여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도키타는...너무 가슴아픈 말이다. 나를 심판할 수 있는 자는 아이를 잃은 유족뿐....나의 잘못을 심판해줄 사람은 나처럼 누구도 모를 죽을것 같은 아픔을 아는 사람이여야 한다니..이 책을 읽으면서 그냥 소설이 아닌,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 가슴이 아프며 읽었다. 소설인데.... 부모가 된 입장에서 글을 읽어나가니 정말 가슴이 아팠다. 글을 읽으면 괜한 아이의 아픔을 상상하게 되었다.-너무 슬픈 너무 아픈 시작이다. 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았기 때문. 그 누구보다 자신이 선택한 삶을 후회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라니, 아이의 아픔의 시작은 태어날때부터로 생각하는 이 페이지에서 너무 감정이입이되어 가슴이 아팠다. -누군가로부터 쏟아진 부조리한 악은 증오라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 다른 누군가를 벤다.너무나도 다들 아는 악은 악이 되고 그 악은 다른누군가에게 행해지는 너무 안타까운 현실. 그런데 더 안타까운건 누구하나 그 악을 끊어줄 따뜻한 용기가 힘들다는것. 나는 그 또래가 된다면 과연 그 힘을 낼수 있을까? 혹시나 그 악이 나에게 올까, 내가 아니여서 다행일까 라는 생각을 한번도 안할수 있을까? 성인인 나도 이런 생각을 하는데 아직 커가지 못한 아이들은 얼마나 힘들까.죄인이 기도할 때, 아이들도 어른들도 소설로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할 책.가슴이 무거워지며 많은 생각과 많은 용기가 필요한 책.죄인이 기도할 때.#소미미디어 #죄인이기도할때 #서평단 #책서평 #책스타그램 #고바야시유카 #학교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