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책 - 복잡한 세상을 횡단하여 광활한 우주로 들어가는
문병철.이명현 지음 / 유영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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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지금, 책을 읽으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책읽는 방법을 배울수 있다.

요새 나를 채워가며 시간을 시작하였다.

아이들과의 시간으로만 행복하게 꾸민 지난 6년을 지나 나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너무 의미있는 행동이였다. 또 지금 이 시간도 너무 의미있는 시간이고말이다.


결혼 전, 나름 서점에서 놀며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책들을 골라 나의 책 , 엄마에게 선물 할 책 을 몇권씩 사고 백을 산것보다 더 기분좋고 더 멋있게 나왔던 나. 곧 바쁜 일정에 그런 여유를 만들수 없었고 그렇게 지금이 되었다.

아이들이 조금 큰 지금 , 이제는 나를 만날수 있는 시간이 된 지금, 그래서 책을 찾고있다.

그러다 만난 사과책 너무 재밌었다.


 

이 책은 사과책

나중에 또 꺼내 읽을때도 더 뜻깊은 책이리라.

그래서 띵동, 배송이 오자마자 후루룩 조금은 빠르게 조금은 더 두근거리며 읽고있다.

여기 책에 문병철 정치학자는 말했다.

어떤 이유건 모든 독서는 사적인 독서에서 출발한다.

사과책 문병철 정치학자

나의 사적인 독서 시작.

문병철 정치학자는 마음 가는 대로 독서를 한다고 한다. 건너뛰면서 읽고 왔다 갔다 읽고 그래서 힘을 얻었다. 나도 독서를 하는게 맞구나. 물론 문병철 정치학자는 공적인 독서생활을 위한 공적인 독서는 완독에 다시읽기에 고민에 질문에 많은 활동을 하며 정성을 쏟아 독서를 한다고 한다. 난 아직 책으로 강의를 하거나 거창한 글을 적는 상황이 아니니, 이 대단한 정치학자도 사적인 독서에는 휙하고 읽은다고 하니 우선 겁없이 휙 읽었다. 이 대단한 정치학자는 책 안의 글에도 적었는데 이렇게 휙 읽는 사적인 독서, 나중에 더 완독하며 읽는 공적인 독서의 구분을 명확히 하여 좋은 독서 전문가가 되고싶다. 아무래도 난 본업이 엄마이다보니 많은 글중에서도 교사와 학부모의 공적인 독서법이 너무 마음에 와닿았다.

교사나 학부모라면 ~

~ 자신부터 책을 잘 읽어야 한다.

제일 중요한 말이였다.

나는 바삐 일하며 아이들에게 너희의 할일이라고 책을 읽어라, 공부를 해라 해본들 몇아이가 네, 하고 할일을 하겠는가. 많은 육아법에 많은 자녀교육법에 항상 말하는 엄마아빠가 같이 책을 읽어야한다는 말들.

무수히 많이 듣고 무시히 많이 제시된 이 방법.

하지만 많이 힘든 이 방법.

나름 나는 집에서 미디어를 안접해주려고 노력하고있다. 그리고 최고의 밝은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책을 즐겁게 읽어준다고 자부한다. 물론 더 열정적인 엄마들 아빠들이 있겠지만 나로서는 최선을 다하는 시간들이라 자신있게 말해본다. 아무튼,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놀다가 갑자기 조용해서 보니 이제 글을 차츰차츰 알아가는 딸이 조금은 서툴지만 글을 읽고, 아직 그림탐구를 하는 아들이 열심히 나름대로 책을 본다. 또 조용해서 보면 나름 미션노트를 한다고 연필을 잡고 열심히 공부를 한다. 이 기특한 아이들을 보고 더 이 책에서 말하듯 자신부터 책을 읽어라 를 실천하려 한다. 틈틈히 책을 읽고 틈틈히 공부하는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함께하면 더 좋은 모습으로 커가겠지. ( 이런 기대를 하는거가 안좋은상황일텐데 난 긍정적이니 기대보다 나의 행동에 만족하는것으로 마무리를 한다. )

사실, 이 책을 처음 접할 때 무거운 과학책, 사회책을 서로가 교차하여 풀어내는 어려운 책으로 겁은 났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며 초반 내용이 이렇게 한줄한줄 줄을 그어가면서 읽을만큼 와닿는 글이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나의 상상은 완전히 깨졌다. 이책은 책을 읽는 법을 , 책을 활용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였는데 말이다.

오히려 너무 푹 빠져서 휙 읽게되었다.


요새 나는 코로나로 힘들지만 zoom 수업이 활성화되어 나처럼 이동없이 짬내어 하나라도 접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너무 좋은 기회로 수업을 듣고있다. zoom 수업으로 진행하는 수업을 하는데 이 수업에서는 소그룹 조별 토론을 자주한다. 교수님이 강의하는것을 듣다가 갑자기 조별 토론을 하라니. 짠 하고 소그룹 토론반이 생기고 나 이외의 3분 4분 정도가 갑자기 나타난다. 모두들 가만히 있는데 마음 급한 내가 먼저 이야기를 시작한다. 다행히 모두들 나의 이야기에 맞추어 토론을 해주었다. 그러다보니 처음 스타트를 한 내가 발표자. 또 그 후 소그룹 토론의 시작도 나. 또 발표자도 나.

나름 밝은 목소리로 내말을 잘 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재밌는 시간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 우와. 소그룹 조별 활동의 성과 검증 으로 이 파트가 나오다니.

역시나 열심히 읽었다. 또 고개도 끄덕이고.

학기를 시작하며 소그룹 조별 활동수업 vs 강의 & 몇차례 소그룹 조별활동 수업.

이런식으로 학기를 마무리할때 시험점수, 수업 만족도, 커뮤니케이션 능력, 리더십 같은 결과들이 소그룹 조별 활동수업으로 학기를 보낸 학생들이 높았다고 한다. 이것을 5년 이상 지속하였는데 결과는 같은 결과.

이 소그룹 토론 조별활동이 학습 효과를 높이는데 좋은 결과가 온다는걸 증명하는 근거를 만들었다.

두근거린다. 왠지 나도 이렇게 지속적인 소그룹 조별 활동에서 조금은 방향성을 갖고 자신있게 발표자가 되어 이끌어 나가면 달라지는 내 모습을.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비록 아직 주부이고, 아직 책을 탐험하고 책으로 뭔가를 하고싶은 꿈꾸는 작은 사람이지만 하나하나 괜히 대입하게 되고 기대하게 되었던 책이였다.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지금, 책을 읽으려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책읽는 방법을 배울수 있다.

책을 어떻게 읽을까 라는 방법을 알려주는 독서법책 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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