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정경 - 우리 연애 이래도 괜찮을까? 북저널리즘 (Book Journalism) 3
박소정 지음 / 스리체어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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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로맨스가 해체된 신자유쥬의 시대에서의 연애담론을 논하는 책. 공감하며 순식간에 다 읽었다. 시대 담론에 따라, 사회의 레짐에 따라 연애의 양상이 달라지는 것을 분석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오늘날의 연애에는 시장논리와 적자생존이 적용되어 치열하게 자기계발을 해야한다. 또한 어느덧 연애마저 스펙이 되어버린 사회. 연애가 자랑이 되어버린 소비 사회. 외모, 능력이 안 되면 연애 시장에서 상품 가치가 없는 사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애를 꿈꾸고 갈망하는 청년들. 국가는 연애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처지와 상관없이 연애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한다는 저자의 마지막 일침이 큰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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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른 게 아니라 충전 중입니다 - 어제도 오늘도 무기력한 당신을 위한 내 마음 충전법
댄싱스네일 지음 / 허밍버드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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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나와 굉장히 비슷한 현상을 겪고 있던 작가의 글이라 공감하며 슉슉 읽었다.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내가 유난이 아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든다. 그리고 나는 이따금 찾아오는 권태와 우울에 나름대로 잘 대처해나가고 있다는 생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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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필로소퍼 2018 3호 - Vol 3 : 인생의 의미를 찾는다는 것 뉴필로소퍼 NewPhilosopher 3
뉴필로소퍼 편집부 엮음 / 바다출판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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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의미는 가벼운 인터뷰 형식으로 다뤄지고 인생(Life)의 객관적/생물학적 의미로서 로봇 세상과 핵무기, 사형 등 생(Live)에 대해서 논한 것이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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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하지 않는 연습, 오해받지 않을 권리 - 타인이라는 감옥에서 나를 지키는 힘
김보광 지음 / 웨일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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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알려진 ‘회피형 유형‘과 ‘불안정 유형‘에 대해 나름 사례를 들어 쉽게 설명하고, 이 둘이 완만한 관계를 만들어가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가이드 해주는 책. 초반에는 엄청 공감하면서 읽었으나 후반부로 갈수록 장황해져서 끝까지 읽기는 힘든... 내용을 압축했으면 더 좋았을 듯 싶다. 결국은 모든 오해와 다툼은 ˝내가 옳고 너는 틀려˝라는 전제에서 비롯되고, 이를 개선하려면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된다는, 간단명료한 진리를 장황하게 설명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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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주의자 선언 - 판사 문유석의 일상유감
문유석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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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를 논하는 마지막 장은 몰입도가 떨어지는 걸로 보아,
나도 개인주의자이자 현재주의자임을 깨달았다.
뒷심이 떨어지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부디 합리적 개인주의자를 자처하는 지은이의 실제 모습도 그러하기를.
그리하여 구시대적인 수직주의 문화와 편가르기가 사라져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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