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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테면 잡아봐
프랭크 애비그네일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세계사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60년 대를 풍미했던 한 도둑의 이야기입니다.주인공이 독자에게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식으로 전개가 되며, 첫 장면부터 그는 독자를 자신의 범죄에 끌어들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흡입력은 없군요. 너무 속어가 남발하기 때문에 오히려 반감이 들고, 본래 직업이 작가가 아니어서 그런지 문장력도 다소 떨어지는 기분입니다. 또 천재적인 도둑의 일대기라고 해서 괴도 뤼팡같은 그런 도둑도 아닙니다. 60년 대 허술했던 수표 시스템을 이용했을 뿐인 그런 도둑이지요.그 자신도 마지막에 지금이라면 자신이 몇 년 되지도 않아 잡혔을 것이고, 그렇게 감쪽같이 하는 것도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산 것에 대해 후회는 없습니다. 저는 차를 타고 가며 읽기 위해 샀기 때문입니다. 한 번 타임 킬링 용으로 쓴 다음 구석에 놓아두기에는 딱 적당한 책입니다. 오히려 저는 이 책 보다는 동일한 작가가 현대의 화이트 칼라 범죄에 대해 썼다는 ' The Art of Steal ' 을 읽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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