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생긴
개자식 - 크리스티나 로런 '
평소 로맨스
소설을 잘 읽지 않는 편이지만, '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읽어 보자 ' 라는 생각 하나로 읽기 시작한 소설이다. 하지만 역시 내 취향에는 맞지
않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유치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외국어를 번역한 책이기에 말투도 어색하게 느껴졌다.
거기에 주인공의 행동,
태도에 공감할 수가 없었다. 도대체 왜 우는지도 잘 모르겠고, 왜 화를 내는지도 크게 공감가지 않았다. 그들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으니,
공감할 수 없었고, 공감하지 않기에 흥미롭지 않았다. 하지만 어쨋든 읽기 시작했으니 끝까지 읽었는데, 결말 또한 그저 그런 해피
엔딩이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언급하자면 클로에라는 여성과 라이언이라는 남자가 등장하고, 라이언은 그녀의 상사이다. 그런 둘이 어쩌다 스킨쉽을 하기 시작하고,
클로에는 그런 라이언과의 관계가 자신의 커리어에 악영향을 줄 것을 걱정한다. 그렇게 둘을 갈등하지만, 결국 라이언가 사귀게 된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정말 전형적인
흐름의 로맨스 소설에 19금 요소가 추가된 느낌이었다.
딱히 기억에 남는 장면도 대사도 없었던 것 같다. 다만 클로에의 입장에서, 라이언의 입장에서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조금
흥미로웠지만, 뭔가 전체적으로 생략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좀 더 인물의
심리 묘사나 스토리의 진행이 치밀하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느낌이 들었다. A에서 B로 차근차근 가는게 아니라 갑자기 A에서 C로 건너뛴 느낌을
받았다. 아마 책 내용의 대부분이 두 사람의 스킨쉽 묘사로 구성되어 그런 것 같다.
역시 익숙하지
않은 장르의 소설이라 그런지 낯설고, 어색하다. 아마 당분간은 다시, 이와 유사한 로맨스 소설은 멀리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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