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의 유학
설수빈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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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유학 - 설수빈

디자이너라면 유학이 필수, 해외에서 포폴을 쌓는게 좋아, 외국에서 근무하면 한국에서보다 더 우대 받을 수 있어, 등등 유독 해외에서의 경험이 더 좋다는 식의 말을 아마 한 번 쯤을 들어봤을지도 모르겠다.

실제로 한국에서 근무하는 것 보다 외국에서 근무하는게 더 좋은 조건을 제공 받기도 하고, 주변의 이런 해외 우대(?)와 같은 이야기들을 한번씩 들어서인지 때문인지 몰라도 만약에 유학을 간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한 번씩 하게 만든다. 실제로 많은 디자이너들이 해외 유학을 가기도하고 말이다.

해외에는 유명한 디자인 학교들이 많이 있고, 그 수많은 나름 다양한 입시 방법이 존재한다. 특히 입시 전형이 한국과는 많이 다르기에 준비 방법 또한 다르다. 그리고 이렇게 입시에 통과해서 대학에 합격하게 되어도 타지에서 과연 잘 버틸 수 있을까? 주변에 유학을 다녀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다들 초반에는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입시 준비만으로 벅차서, 막상 유학을 가면 겪게되는 것에 대해서까지는 미처 준비를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주변에라도 유학을 다녀온 사람이 있다면 이런저런 조언이라도 얻겠는데 과연 그런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그렇기 때문에 나는 겪지 못한 타인의 이야기가 나름 중요하다. 어떻게 유학을 준비했고, 거기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것들이 어려웠는지 말이다. 책은 이런 유학에 관한 경험을 잘 풀어 냈다. 단순히 해외라는 것에 선망을 가지고 유학을 준비하고 있다면 그런 이들에게 현실을 알려주는 느낌이랄까?

-----무단 복사 및 사용을 금지해 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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