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가스통 르루 지음, 김주경 옮김, 이예나 삽화 / 북레시피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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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페라의 유령 - 가스통 르루

오페라의 유령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유명 작품이다. 출간된 지 몇십년이 지났지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고 뮤지컬이나 다른 형태로도 사람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처음 오페라의 유령을 읽었던 것은 십년도 전이었는데 솔직히 매력 있는 작품이면서도 책 두께가 좀 있었기에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다시 읽은 오페라의 유령은 조금 다르게 다가왔다. 여전히 두꺼운 분량을 가지고 있지만 중간중간 삽화도 있고 한 번 읽었던 작품이라 그런지 처음 읽을 때보다 수월하게 읽혔다.

소설의 내용은 얼굴이 끔찍해서 오페라의 유령으로 살아가는 에릭이 음악 천사가 되어 크리스틴에게 레슨을 하며 점점 그녀에 대한 집착을 키워나가고 그녀를 강제로 자신의 곁에 두려고 한다.

하지만 크리스틴의 그의 추한 얼굴을 보고 그를 두려워한다. 솔직히 좀 슬프기도 했다. 에릭의 사랑 방식이 삐뚤어진 것은 사실이나 그 또한 누군가에게 제대로 된 사랑의 받지 못했기에...

현대사회에서 외모지상주의가 심하다고들 하지만 솔직히 그건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을 것 같다. 애초에 에릭이 평범한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면 저런 삐뚤어진 사랑이 아닌 평범한 사랑을 했을 것 같기도 하고...

에릭은 오페라의 극장에서 오페라의 유령으로 권력을 휘두르며 살아왔는데 솔직히 그게 다 무슨 소용이 있는가 싶기도 하다. 그리고 그 또한 그런 권력보다는 평범하게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삶을 더 꿈꿨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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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 복사 및 사용을 금지해 주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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