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삼국지 2 - 조조의 시대 어린이 고전 첫발
이광익 그림, 김광원 글, 나관중 / 조선북스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며칠전부터 컴터가 말썽이라 포스팅 몇번을 날려먹고 이제야 다시 올리네요.ㅜㅜ

 

아~ 오늘은 제가 참 어렵게 느껴지는 책... 바로 삼국지에 관한 책입니다.

역사에 유독 약한 저란 여자... 아무리 읽으러 해도 머리속에 안들어오는 책중 하나가 삼국지였어요.

인물도 너무 많고 전쟁신도 많고 중국역사에관한 배경지식이 없었터라 

제가 재미를 못느꼈는지도 몰라요.

 

그래도 다행인건 정똥군은 역사를 좋아해 삼국지를 쉽게 접하더라구요. 만화 삼국지여서 그런가 했는데 오늘 소개할 <조선Books> 나의 첫 삼국지도 재밌게 읽더라구요.

 

정똥이에게 나의 첫 삼국지 2편 조조의 시대를 주니 1편은 어딨냐며 슬쩍 투덜거리더니 2편을 읽어나가며 1편내용은 대충알겠다며 일단 읽어주신다네요.(유비, 관우, 장비가 만나 도원결의하는 내용이랑 황건적의 난, 십상시의 난등의 이야기가 있었을꺼라며....)

 

정똥군은 한권 다 읽는데 1시간 조금 안걸리더라구요.

정똥군은 처음엔 쓱쓱 속독으로 책을 보고 두번째, 세번째, 네번째~

이렇게 재독하며 자세히 읽어나가는 편이에요.

 

아무리 재미없는 책도 끝까지 읽는 편이라 최소 10번이상은 읽혀야 정똥군에게 그책은 재밌는 책이 되는거죠...

 

다행히 <조선Books> 나의 첫 삼국지도 오늘만 3번째 읽더라구요..^^

요책 읽다가 뒤편 이야기는 또 다른 삼국지로 연결해서도 읽구요..

빨리 4권 더 사서 전권을 모두 소장해야 겠어요..ㅋㅋ

 



표지의 조조는 좀 얄미운 표정을 짓고 있네요.

 

실제로 조조는 어려서부터 책읽는것을 좋아했고 여러분야에서 재주가 뛰어났다고 해요..(요즘 말로 영재였나봐요.)

조조는 뛰어난 지략과 처세로 여러관직을 거쳐 황제와 버금가는 권력까지 쥐게 되는 인물이에요. 물론 영악한 인물로 표현되지만 여튼 뛰어난 인물임은 분명한거 같아요.

 

조조는 후한 말기 정치인으로 위나라 건국의 기초를 다져놓게 되요.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1부 서서히 열리는 조조의 시대

2부 달아나는 원술과 죽음을 맞는 여포

3부 흩어졌다 다시 만나는 삼형제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네요..

지도로도 시대배경을 설명해 주어요.

세계전도 가지고와 지금의 중국지도와 비교도 하는 꼼꼼한 정똥이..ㅋㅋ

 

 

삽화가 많은 책은 아니지만

인물의 이름명시와 대화체로 되어있어

9살 정똥이가 읽기에 글밥은 있지만 웬지 입체적으로 느껴져 재미와 이해를 돕네요.

 

 

또한 어려운 어휘는 (괄호)로 설명이 되어있어 흐름을 끊지않고 읽기에 좋은거 같아요.

 

요 코너를 정똥군은 재밌었다고 하네요.

웬지 옆에서 중얼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다며 음성지원책 같았다네요..ㅋㅋ

어려운 삼국지를 초등전학년이 읽을 수 있게 굵직굵직 하게 구성한 책이라 속마음 삼국지를 읽으며 인물의 성격을 알아볼 수 있어 저도 좋았던거 같아요.

 

 

삼국지는 실제 위.촉.오 삼국의 이야기를 나관중이 엮어 만든 이야기 인데요.

역사적 사실이 바탕이 된 이야기인 만큼 유물과 유적, 그리고 인물에 대해 알아보는것도

중요한거 같아요.

 

사실, 역사에 약한 저지만 저도 즐겁게 읽은 책이네요.

그동안 정똥군에게 역사무식쟁이 엄마였지만 조금씩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정똥이도 만족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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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설명이 좀 주관적이라..ㅋㅋ 이 책의 장점에 대해 설명한 글이 있어 같이 올려요..

구매하실 분은 아래를 참고하시면 더 좋을꺼 같아요..^^

 

 

1. 삼국지는 어렵다 No!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쉬운 삼국지
이 책을 쓴 김광원 선생님은 초등학교에서 20년 이상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수석교사입니다. 1997년부터 [삼국지]로 논술 수업을 해 오고 있으며, 학교에서 [삼국지 연구회]를 조직해, 짧게는 1년, 길게는 2년 동안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함께 [삼국지]로 슬로리딩 수업을 하고 있답니다. 《나의 첫 삼국지》는 이런 선생님의 노하우를 담아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하고, 읽어야 하는 에피소드와 인물들을 모아 엮었습니다.

2. 삼국지는 재미없다? No! 인물의 속마음으로 보는 재미있는 삼국지
만화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글줄로 읽는 [삼국지]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나의 첫 삼국지》는 인물들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말풍선을 본문 곳곳에 넣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글을 읽도록 했습니다. 또 이와 관련된 글을 각 장 말미에 넣어 본문에서 다루지 못한 역사적 배경, 인물에 대한 평가 등 배경지식을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3. 삼국지는 복잡하다! No! 한 눈에 보는 간결한 삼국지
수천 가지의 사건, 수백 명의 인물, 수십 곳의 지명이 등장하는 [삼국지]는 어린이들에게 더 복잡하게 느껴집니다. 《나의 첫 삼국지》는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부터 사마염의 삼국통일까지, 원서의 처음부터 끝을 꼭 필요한 에피소드 위주로 충실하게 담아내었습니다. 더불어 주요 사건과 지명이 담긴 지도를 각 장에 배치해 한 눈에 이야기의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4. 삼국지는 남자아이들만 읽는 책이다? No! 여자아이들도 좋아하는 밝은 삼국지
반복되는 전쟁 장면,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의 대사 때문에 삼국지는 남자 아이들의 책이라고 여겨져 왔습니다. 《나의 첫 삼국지》는 손 부인, 초선 등 여성 인물들의 활약상을 적절히 배치하고, 가볍고 환한 색채, 유머러스한 인물 묘사로 여자 아이들도 삼국지를 재미있고 가깝게 느끼도록 했습니다.

5. 삼국지는 소설책이다? No! 풍부한 자료와 함께 보는 역사책 삼국지
[삼국지]는 중국의 후한 시대부터 위?촉?오 삼국시대를 거쳐 진()에 이르기까지 실제 존재했던 역사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소설과 다른 역사적 사실, 사진 자료 등을 함께 실어 이야기도 읽고 역사 공부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예스24 제공]

 
 

 

 

 

** 본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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