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 백성을 역사의 주인으로 세운 혁명가 아이세움 역사 인물 19
안재성 지음, 조재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꽃이 떨어지면

청포 장수 울고 간다...

 

여기에서 파랑새는 푸른색 군복을 입은 청군, 일본군 또는 관군을
녹두밭은 농민군을, 녹두꽃은 전봉준을, 청포장수는 우리 백성을 가리킨다고 합니다.
제 고향 전라도에는 동학혁명과 전봉준의 흔적이 곳곳에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 어릴 적에는 몰랐는데, 아이세움의 전봉준 일대기를 통해 아직도 역사속에 숨쉬며 살아있는 동학의 진정한 참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백성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백성을 하늘처럼 떠받드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전봉준과 동학 농민 운동속에서 스러져간 무수한 이름없는 전사들의 그 꿈이 1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가슴을 설레게 하는 듯 했습니다.
 
특히 18년이 다 되어가는 대학생활 가운데 '노찾사'가 부른 '이 산하에'라는 노래의 부르짖음이 결국에는 무기가 부족해 대나무를 베어 죽창을 만들어서라도 일본군관군과 맞서야했던 버젓한 무기도 힘도 없지만 하늘을 찌를 듯한 의지와 기개로 우금치 전투를 벌여야 했던 송장피묻은 역사의 현장을 접하고는 숙연해질 수 밖에 없었답니다. 그 때 그들은 패배하였지만, 정말 그들의 값없는 희생의 댓가로 후손된 우리가 민주국가인 우리영토에서 국민이 우선인 나라에서 살수 있음을, 동학혁명이 스쳐 지나간 흔적이 있는 어느곳에서든 우린 고개숙여 깊이 감사해야 함에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는 계기를 갖게해준 뜻깊은 책을 소개하며 ..
노찾사의 노래 '이 산하에'를 다시 한번 읖조려봅니다.  
 

이 산하에    

기나 긴 밤이 었거든 압제의 밤이었거든
우금치 마루에 흐르던 소리없는 통곡이어든
불타는 녹두 벌판에 새벽빛이 흔들린다해도
굽이치는 저 강물 위에 아침 햇살 춘춘다 해도 나는 눈부시지 않아라


기나 긴 밤이 었거든 죽음의 밤이었거든
저 삼월 하늘에 출렁이던 피에 물든 깃발이어든
목메인 그 함성소리 고요히 이 어둠 깊이 잠들고
바람부는 묘지 위에 취한 깃발만 나부껴 나는 노여워 우노라
폭정의 폭정의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 한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살아 해방의 햇불 아래 벌거숭이 산하에

기나 긴 밤이 었거든 투쟁의 밤이었거든
북만주 벌판을 울리던 거역의 밤이었거든
아 아 모진 세월 모진 눈 보라가 몰아친다 해도
붉은 이 산하에 이 한 목숨 묻힌다 해도 나는 쓰러지지않아라
폭정의 폭정의 세월 참혹한 세월에
살아 이 한몸 썩어져 이 붉은 산하에
살아 해방의 햇불 아래 벌거숭이 산하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주가 궁금할 때 호킹에게 물어 봐 - 궁금할 때 물어 봐 궁금할 때 물어봐
최은영 지음, 김옥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2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으며 우주는 말로 다 할수 없는 광대함과 신비를 품고 있는 아름다운 별천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야 이 책 한 권만으로도 만족하고 이토록 우주의 신비를 풀어준 그동안의 많은 과학자들에게 고마운 생각 쬐끔 들고 돌아서면 그만이지만, 더 많은 과학자들은 무궁무진한 우주의 신비를 벗겨내고 우주자원을 탐구하게 될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책 내용중에 특히 지구가 태양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이라는데 자부심을 느꼈고 우주복에 기저귀가 달려있고 우주에 가면 몸이 아프다는 사실을 통해 공기와 중력의 고마움을 다시금 되새겨볼수 있었답니다.  

문제 하나 내볼까요? 우리가 직접 설계하고 개발한 인공위성은 무엇일까요?  

네~ 정답입니다!우리별 3호입니다. 또한 최근에 발사한 우리별 4호는 천문학 관측을 할수 있는 최초의 대한미국 위성이고 야생동물이나 교통을 감시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니, 우리 아빠들의 차량에 장착되어 있는 네비게이션은 우리별 4호가 없으면 무용지물일테지요?  

언젠가 신문을 통해서 본 내용인데, 지구의 자원이 점차 고갈되어가는데 우주에는 수천년동안 인류가 사용하고도 남을 엄청난 자원이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자원을 먼저 차지하는 나라가 결국엔 유전개발로 부자가 된 산유국들처럼 지구상에서 최고의 나라가 된다는 그런 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러시아도 미국도, 그리고  작년에 첫 달 탐사위성을 쏘아 변격적인 우주개발경쟁에 뛰어든 중국까지, 강대국들의 우주를 향한 치열한 모험과 탐구는 별빛 찬란한 밤하늘위에서 계속 된다는 사실.. 잊지 맙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영단어 플래너 - 쏙쏙 배우고 줄줄 말하는 예비 중학 영단어 My Planner 5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김나경 그림 / ENG-up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이번 해부터 엄마표 영어공부를 시작하겠다고 영어학원을 끊은 아주 대범한 행동을 하고말았는데.. 날은 가고 괜찮은 영어단어장이 없나 헸는데.. 아이가 이 책을 보더니 어! 이거다 mp3용cd도 있다며 만화책 보는 기분으로 신나게 보고 가까이 하게 된 이 책을 소개할까 합니다.정말  귀엽고 도도한 잔디같은 이솔이와 자신의 외모에 자신만빵인 준표같은 주노가 등장함다.   

보시다시피 본문페이지에는 재미있는 만화 그리고 대화속에 주고받은 단어중 중요단어들이 색글씨로 쓰여져 아래에 풀어져있고요 (참! 별표는 외워야할 중요도를 표시하는 거랍니다.)  이어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game activities가 기다리고 있지요 흐흐흐! 단어 퍼즐은 앞서 배운 내용들을 복습하는 의미로 만들어졌는데.. 얼마나 재미있던지요.. 그래도 배운지 20년도 훨씬 더된 제가 아이보다 먼저 풀고 박수 치고 좋아라 한답니다. 그래도 언젠가부터 제 머리속에 자리한 지우개 덕분에 예전실력을 다시 한번 다지는 아주 유익한 페이지이기도 하구요. 글구 다음에 이어지는 upgrade! 페이지는 각 단어의 중요 사용방법 반의어/유의어, 동사/명사형, 아님 여러사용형태가 나와 심화 review 단계라 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 책에서 가장 유익했던 것은 254p 영어 단어 묵음들 편이었는데, 솔직히 깔끔하게 정리된 묵음 단어들과 또 예외까지 얼마나 친절하던지요. cicada가 무슨 단어인지 아시나요? 흐흐흐 176p를 찾아보시면 앱니다.. 머리털 나고 처음 본 단어인데.. 새로운 자극이고 충격이었습니다.  

나의 영단어 플래너.. 결코 우리 아이들용만이 아닙니다. 엄마들.. 우리도 열심히 공부해서 학창시절로 come back 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눠보시는 것도 아주아주 새롭고 신선한 체험이 될듯함다 강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종 - 조선을 설계한 문화의 연금술사 아이세움 역사 인물 20
문정민 지음, 차재옥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을 설계한 문화의 연금술사 세종! 그를 아이세움 역사 인물편에서 다시 만났다. 몇 개월전 TV대하드라마를 통해 만난 후 우리 세종대왕에 대한 위대함과 친근함이 아직 사그라들지 않아서인지 아이랑 함께 재밌고 흥미롭게 본 책이다. 요즘 들어서 홍대용에 이어 대왕세종.. 등 이렇게 우리 역사 가운데 선각자이면서 민중을 사랑한 인물이 늘어가는게 기분이 좋다. 우리 아이도 역사 한 페이지를 자리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요즘 들어 부쩍 늘어만 간다. 

형들의 양보와 시대의 부름을 받은 세종은 왕이 된 후로 나라의 근본을 튼튼히하고 백성의 삶을 돌아볼줄 아는 자주 애민을 바탕으로 태평성대를 열고자 노력한다. 특히 과학과 기술을 우리 손으로 일구고자 한 그의 집념과 애착은 장영실을 만나면서 빛을 바라고 우리의 과학을 당시 세계 최고 수준으로 자리매김하는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장영실이 만든 측우기는 세계 최초의 우량계로 유럽보다 200년이 앞섰고, 청계천과 한강에 수표를 세워 백성들이 가뭄과 홍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야 안심하고 잠자리에 든 세종대왕의 마음을 지금의 우리의 대통령이 위정자들이 그 마음을 품길 바라는 마음이 어찌나 들던지.. 

세종은 선입견을 버리고 사람의 본질을 꿰뚫어본 안목으로 신분에 얽매이지 않고 느력있는 자를 뽑아 쓴 과감함과 현명한 판단력과 지도력이 으뜸이 그를 우리 민족문화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내 아이를 향한 큰 꿈과 비젼을 다시 한번 품어본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인체가 궁금할 때 히포크라테스에게 물어봐 궁금할 때 물어봐
양대승 지음, 김영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건강한 사람은 건강하니까 알아서 제 역할을 해주는 우리 몸에 감사할 줄 모른다.자고 먹고 소화시키고 화장실 가고 .. 이런 일련의 몸의 움직임은 그렇게 간단한 것만은 아닌데.. 특히 숨쉬고 피가 온 몸을 도는 어마어마한 엄청나면서도 놀라운 우리 몸의 장정을 일목요연하고 재밌게 다뤄준 책이 바로 '~ 히포크라테스에게  물어봐!'이다. 06년에 초판발행후 3년후인 올해 다시 개정되어 나왔단다.  

사실 우리는 몸에 대해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다. 밥을 먹고 나면 왜 졸리는지, 때는 왜 생기는 지, 재채기는 왜 나오는지, 잠은 왜 자야 하는지 등등.. 

특히 아플 떄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는 병균등 해로운 물질이 들어오면 우리 몸은 스스로 온도를 높여서 병균이 활동하지 못하도록  하고 동시에 백혈구가 달려와 열로 인해 약해진 병균과 싸유게되고, 더불어 간에서는 병균에게 필요한 철분을 거두어들여 철분결핍병균들은 결국 맥을 못추고 백혈구를 잡아먹는다는.. 결국 우리 몸은 이렇게 협동정신이 강하다는 사실.. 정말 멋지지 않나요?   

특히 이 책은 몸에 대해 그렇게 심오하고 해박한 상식보다는 아이들과 우리 엄마들에게  흥미롭고 신비한 몸에 대해서 유머러스 하면서도 리얼하게 인체에 대한 궁금증을 깔끔하게 풀어준다

 

내가 다음으로 궁금한 것은 음악과 영어다. 보아하니 모짜르트하고 세익스피어에게 물어봐야 할 듯 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